강 물
정 요셉
허드슨 물 줄기
흘러 흘러
천 이백리
산허리 굽이쳐 감돌던 물살
맨하탄 언덕 위
5월로 오는 소리
사랑이 피는 소리
님이 오는 소리
그대
‘마시산’이던가!
그 호수’ 타이어 옵 크라우드 레이크’
생명의 물줄기 풀어
여기
강 기슭 봄을 실어다
놓았구료.
그 물살
캐슬린 허드슨 다리 건느고
베어 마운틴 부리지 지나
높이가 낮아 찰랑이는
디팬즈 다리 마저 건느고…..
아름 답고 고아라
사랑이 강물 되어
저렇게 흘러 오네
생명 되어 흐르누나!
G.W부리지
도도하고 서슬 푸른 저 물살
흐르는 소리
내게만 들리는 소리
당신
사랑의 노래인줄
미쳐 몰랐었지…..
살구 알
오월 여물어 가는
오늘
허드슨 강물처럼
저 하늘 은하수
별빛 강물
진정
다발로 쏟아져
창 밖 매암 돌다
출렁이는 호수로 고이리라.
사랑으로 고이리라.
*마시산(1629m) : 허드슨강(490km) 발원지. 애이론딕 산맥에 속함.
흐르는 물길 크라우드 호수에 고여, 펠레슨트 강으로
흘러 허드슨강을 이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