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뉴스일자: 2015년07월06일 09시41분

좋은 사람

             백동흠


최근에
좋은 사람
하나를 만났습니다.

그냥 믿어지고
그냥 좋아지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진실이라고
성실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방편으로 삼고
성실을 수단으로 삼고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내내
그냥 믿고 싶고
그렇게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좋은 사람
하나 얻는 것
그 자체가
요즈음의 세대에서
쉽지 않기도 합니다만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
제게는 편하고 좋기 때입니다.  


<시작노트>
최근에 좋은 사람 하나를 만났습니다.
교회를 이야기 했고 목회를 이야기 했고
하나의 팀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제게 더 좋고 기뻤던 것은 가식이나 격식 없이 마음을
나누웠고 진실을 나누웠다는데서 그 자체가 고마웠습니다.
그냥 믿어지게 하고 그냥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남들은 이것이 나중에 오히려 실망이 되고
상처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내내
그렇게 믿고 싶고 그렇게 만나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 하나 얻는 것- 그 자체가 쉽지 않기도 합니다만
제게는 여전히 그렇게 사는 것이 편하고 좋기 때문입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old.kidoknew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