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39회 브라질 총회

뉴스일자: 2015년06월11일 09시52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제39회 총회가 "은혜의 강물이 흐르게 하라(에스겔 47:9)"라는 주제로 5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브라질 이과수공항 비알레 호텔에서 열렸다. 총회는 총대 160명과 가족과 봉사자 등 4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가장 진실한 마음으로 오직 성경만, 그리고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정확하고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성경만이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대해 유일한 지침과 법칙으로 믿는 것을 교리신조로 삼는 보수교단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산하 650여 교회, 세례교인 5만3천여명, 유아세례 교인 1만여명으로서 북미주 최대의 한인교단이자 최대 한인 디아스포라 장로교단이다. 또한 총회가 파송한 선교사가 30여개 나라에 107가정이며, PRJC의 정회원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사 중 미국의 육군과 해군에서 활약하는 군목도 24명이다. 창립 총회원 32명으로 시작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여 현재 목사 회원만 1천2백여명에 이르렀다.

또 5개의 노회로 출발하였으나 현재 32개 노회로 발전했다. 남가주에 5개 노회, 북가주에 3개 노회, 미동부 지역에 9개 노회, 중부노회, 동남부노회, 남부노회, 그리고 하와이노회 등 미국의 모든 지역을 총괄하여 20개 노회가 있다. 그 외 카나다노회, 남미지역의 브라질노회와 중남미노회, 오세아니아지역의 뉴질랜드노회가 있으며, 제33회 총회에서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태평양노회가 가입했다. 또 미주의 특수사정을 고려하여 영어를 사용하는 북미주(영어)노회를 무지역노회로 출범시킨 바 있다.

첫째 날인 19일(화) 오후 7시부터는 개회예배가 열렸다. 예배는 사회 정관일 목사(총회장), 기도 이영상 목사(뉴욕노회), 성경봉독 김대업 목사(뉴잉글랜드노회). 찬양 연합성가대, 설교 김영수 목사(부총회장), 광고 최동진 목사(서기), 축도 천성덕 목사(가미노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관일 총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1년동안 총회장을 하면서 실수도 많았고 원만하게 처리하지 못한 사안도 있어 죄송하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같이 일하다 보니 부총회장님이 탁월한 지혜와 판단력이 있다. 새 임원들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부총회장 김영수 목사는 이번 총회의 주제가 담긴 에스겔서 47:1-12를 본문으로 "은혜의 강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하경남 목사(브라질노회)의 집례로 진행됐다. 조성희 목사(뉴욕남노회)이 기도와 전대구 목사(태평양노회)의 성경봉독후 하정남 목사는 고린도전서 11:23-26을 본문으로 "나를 기념하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오후 8시30분부터 진행된 회무는 회원호명 서기, 개회선언 총회장, 환영사 황익상 목사(중남미노회 노회장), 절차보고 서기, 고시부 보고, 임원선거, 신구임원교체, 휘장분배, 취임인사 신임 총회장, 광고 출석위원 선정, 회록채택 회록서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시부장 이길호 목사는 고시부 보고를 통해 2015년도 총회 목사학력 및 자격고시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과 브라질에서 열린 고시에서 응시자 26명중 1명만 불합격했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명운(뉴서), Sun Kwak(북미주), Timothy Young(뉴동), 방정훈(뉴욕), 이강태(북가주), 김덕신(남가주), 이무상(필라), 우광필(서북미), 이대명(남가주), 진용식(중부), 김동원(워싱톤), 김성환(중남미), 최신후(뉴동), 전남기(중남미), Jonathan Chong Jin Na(북미주), 김재상(북미주), 박종만(필라), Sung Dae Joshua Lee(필라), Seth Sehun Choi(필라), 김홍철(로스), John H. Lee(북미주), 함성주(필라), Joseph Chong(중부), Peter Lee(필라), 이강욱(펜실).

선출된 39회 총회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김영수 목사(중남미노회), 부총회장 고택원 목사(필라노회), 서기 조응철 목사(가주노회), 부서기 김성일 목사(로스앤젤레스노회), 회록서기 홍귀표 목사(중부노회), 부회록서기 이기훈 목사(위싱톤 노회), 회계 민제기 장로(뉴욕남노회), 부회계 전상호 목사(뉴욕노회), 총무 공재남 목사.

정관일 직전 총회장은 신임 총회장 김영수 목사에게 성경과 헌법과 고퇴를 전달한 후, 신구 임원을 교체했다. 신임 총회장 김영수 목사는 추임사를 통해 "첫째,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싶다. 둘째, 총회가 개혁이 되어져야 한다. 셋째, 개혁하고 동시에 화합을 추구해서 더 성숙한 총회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다. 넷째, 세계선교에 큰 비전을 가진 교단으로 그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 다섯째, 조국 통일을 위해 분명한 메세지가 있는 총회로 이끌어 가겠다"등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수 총회장은 전 총회장 정관일 목사와 총회정상화 대책위원회 위원장 엄영민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회 둘째 날

둘째 날인 20일(수)은 새벽기도회로 시작됐다. 기도회는 사회 송영인 목사(카나다노회), 기도 권혁천 목사(북가주서노회), 성경봉독 장현철 목사(가미노회), 설교 박만수 목사(개혁총회 전 총무), 축도 강기봉 목사(뉴욕서노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회무는 공천부 보고, 상비부보고, 상비부 조직보고, 서기 보고(헌의, 고소, 질의문서), 총무보고, 헌의부 보고, 친선사절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총대들의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과 이과수 폭포 관광이 진행됐다.

공천부 39회 총회 상비부 조직 보고를 임시로 받고, 감사로 허윤준(뉴욕노회) 정철(남가주노회) 오세훈(LA중앙노회)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해 총회의 결의에 따라 구성된 뉴욕서노회 수습위원회 결과보고를 수습위원 조영길 목사(뉴욕동노회)가 유인물대로 보고했다. 이어 총회산하 각 신학교 보고가 진행됐다.

친선사절단으로 브라질장로교회 총회 조아레스 목사(브릿지바 장로교회, 총회총무)가 총회장 로베르토 실바 목사를 대신하여 인사했다. 또 예장 합신측 총회 총회장 우종휴 목사, 서기 이래원 목사, 총무 박혁 목사가 인사했다. 또 예장 개혁측 총회 전총무 박만수 목사가 GMS 측 부이사장 박재신목사, 선교총무 김호동 목사, 기독신문 이사장 민찬기 목사가 인사했다.

저녁예배는 인도 전동진 목사(필라노회), 기도 신효철 목사(중부노회), 성경봉독 최우성 목사(수도노회), 설교 우종휴 목사(합신 총회장), 축도 문성록 목사(펜실바니아노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종휴 목사는 시편 133:1-3을 본문으로 "이 땅에서 누리는 영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속개된 회무에서 총무 공재남 목사의 사무보고를 진행됐다. 이어  고시부 조직보고(부장 김현일 목사, 서기 허윤준 목사, 회계 김대업 목사)를 받았다. 교육부 사업보고를 통해 목사장로기도회는 5개 지역(동부지역, 남미지역, 가미지역, 가주지역, 태평양지역)에서 지역별로 가을과 봄에 열기로 했다.

►총회 셋째 날

셋째 날인 21일(목) 새벽기도회는 인도 허성무 목사(워싱톤노회), 기도 김현인 목사(로스앤젤리스노회), 성경봉독 김상하 목사(펜실바니아노회), 설교 김성국 목사(뉴욕노회), 축도 엄영민 목사(남가주노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국 목사는 예레미야 29:11-13을 본문으로 "미래와 희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미진한 회무들이 진행됐으며, 사모들은 총회준비위원회의 인도로 조류공원과 수력발전소 등 관광이 진행됐다.

총회에서 임사부의 보고를 받아들여 분쟁 중이던 든든한교회와 뉴욕서노회의 안건이 최종적으로 해결됐다. 결정된 중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1)든든한교회 김상근 목사는 자진 사임하기로 하다. 2)든든한교회는 김상근 목사가 교인들과 함께 개척교회를 하는 교회개척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하다. 3)노회 정상화와 김상근목사의 교회개척지원을 위해 수습위원으로 3인(김선만, 조성희, 손한권 목사)를 파송하기로 하다. 4) 쌍방에서 하고 있는 모든 사회 법정 소송은  즉시 취하하기로 하다.

상임교육위원회 사업보고후, 총회정상화 위원회 보고를 유인물대로 받었으며, 감사 허윤준 목사의 감사보고를 받았다. 교단발전상임위원회는 미주총신대학교 총회인준신학교 청원을 임사부 헌의했으며, 친선사절보고를 통해 예장 합동, 예장 합신, 예장 개혁, 예장 대신 총회에 친선사절로 임원들과 다녀왔다고 보고했다. 이어 전 회계 김용생 장로로부터 38회 수입 및 지출 결산보고를 받고 허락했다.

남가주 소재 노회 10명의 총대들이 긴급동의한 총회직영개혁장로회신학교 소송의 건은 이탈자들이 불법점거하고 있는 총회직영개혁장로회신학교를 되찾아 오는 일에 대해서 해당 이사회의 소송비용 부담하에 이사회에서 소송을 담당하고, 총회가 이 재판에 관련하여 필요한 행정지원을 해주시기 청원한 긴급동의안을 받았다.

신학부 사업보고를 통해 태평양노회에서 청원한 필리핀장로회 신학교의 총회 인준신학교를 허락했으며, 미주총신신학교에서 청원한 총회 인준신학교의 건은 현장실사가 필요하므로 부장과 서기를 파송하기로 했다. GMS 세계선교회(합동) 부이사장 박재선 목사와 기독신문 이사장 민찬기 목사가 친선사절로 인사했다.

임사부 보고를 통해 남가주노회 노회장 권영국 목사가 청원한 “동성애자들의 결혼에 관한 본교단의 입장표명”의 건과, LA 중앙노회 노회장 성기선 목사가 헌의한 “동성애자들의 결혼주례”에 관한 건은 예배모범 12장 3조(혼인은 다만 1남 1녀로 하고 성경에 금한 혈족과 친족 범위 안에서는 못한다.)에 의해 시행하도록 했다.

북가주 남노회, 북가주동노회, 북가주서노회가 청원한 통합건은 허락했다. 카나다 노회가 헌의한 “목사장로시무 정년제(70세)”의 건은 헌법 제20조에 의하여 각 노회로 보내어 수의하도록 했다. 필라델피아 노회가 헌의한 “이중 노회가입”에 관한 건은 북미주 노회에 한하기로 했다. 태평양노회가 청원한 동남아 노회로 노회명칭 변경을 허락했다. 38회 총회 임원회가 헌의한 “부총회장 목사 1인, 장로 1인 제도 검토”의 건과 “총회총대로 목사·장로 동수 추천”에 대한 건은 종전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동부개혁신학교 캐나다 분교가 청원한 총회인준신학교 허락 청원은 1년 유보하기로 했다. 브라질 Seminario Teologico Presbiteriano (Reverendo Jose Manoel da Conceicao)와 Seminario Presbiteriano do Sul를 총회인준신학교로 허락했다. 엄영민 목사가 청원한, “총회진행의 신속함과 원할함”을 위한 방안은, 규칙부와 임원회가 함께 연구하여 차기 총회에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규칙부는 1년간 교회 재산의 건에 관하여 연구한 결과를 각 노회로 보내어 수의하도록 했다.

오후 5시 50분, 총회장은 내년 5월 17일(화) 오후 7시 필라델피아에서 40회 총회로 만나자며 총회 폐회를 선언했다. 이어 폐회예배가 열렸다. 저녁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WMS) 선교사대회가 열렸다. WMS 선교사대회는 총회후 계속하여 22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됐다.

총회 셋째 날(21일)21일 저녁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WMS) 선교사대회가 열렸다.

개회예배는 사회 이용걸 목사(선교회 회장), 기도 김선만 목사(선교회 회계), 설교 김재호 목사(GMS 이사장), 파송선교사 소개 최해근 목사(선교회 총무), 격려사 박재신 목사(GMS 부이사장), 선교헌금, 봉헌기도 정금태 선교사, 축도 총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22일(금)에는 김호동 목사(GMS 선교총무), 백운영 목사(GP 선교회), 김선만 목사(WMS 회계)가 전체 세미나를 인도했다. 또 WMS 파송선교사인 정금태, 박성홍, 황신재, 강성철 선교사의 선교보고와 간증이 진행됐다.22일(금) 오전 11시에는 한국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WMS)가 선교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복음화를 위한 선교사역의 극대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선교협정서에 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와 WMS 회장 이용걸 목사가 사인했다. 협정서에는 △세계선교를 위해 동역 △매 4년마다 갱신 △상호 사역원칙과 내규를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예장 합동과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는 정치적으로는 냉전을 치루고 있지만,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선교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함으로 한국 선교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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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대회 첫째날>




























<5월 20일 대회 둘째날>














<5월 21일 대회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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