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자

뉴스일자: 2015년05월02일 10시00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정직하게 산다. 미국의 네비게이토 선교회 사역자인 제리 화이트는 그의 책 [정직, 도덕 그리고 양심]에서 정직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일반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을 정직이라고 이해한다. 두 번째는 정직이란 법을 잘 지키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세 번째는 정직은 각 개인의 양심의 문제라고 이해한다. 네 번째는 성경적인 이해로서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정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가 있다. 그리고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법을 넘어서서 법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인정한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은 법과 양심을 뛰어 넘어서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 하나님의 기준대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법이나 양심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또한 이해관계에 따라서 자꾸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법과 양심은 언제나 모든 사람들이 정직하게 살아가는 기준과 표준이 될 수 없다. 간통죄는 얼마 전까지 죄였다. 그런대 지금은 죄가 아니다. 이처럼 법, 양심은 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시대나, 어떤 문화, 어떠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든지 우리 성도들의 신앙과 생활에 있어서 변치 않는 유일한 기준이 된다.  우리 성도들은 법이나 양심 같은 사람의 기준에 맞추어서 사는 사람들이 아니다. 법과 양심을 뛰어 넘어서 하나님의 기준을 바라보고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애를 쓰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에 맞춰서 정직한 삶을 살기를 소원하자.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정직하게 살아감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그를 기뻐하시게 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고  그래서 심판 때에 구원 받는다. 

사33:15절 말씀에는 정직한 삶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를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말을 정직하게 해야 한다. 거짓말은 도둑질보다 더 심각한 죄이다.

도둑질은 물건 하나를 훔쳐 가는 거지만, 거짓말은 그로 인해서 부정과 부패를 초래하기 때문에 거짓말이 더 큰 죄다. 거짓말을 하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자신의 거룩한 성품을 훼손하고, 자기 영혼을 파괴하며, 자신의 존엄성을 죽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짓말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 이전에, 내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약화시키는 결과가 된다. 또 거짓말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깨뜨려버리므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파괴한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게 되면 신뢰가 파괴되고 관계가 깨어지게 된다. 거짓, 부 정직은 반드시 드러나고 만다.

가정에서 부부간에, 부모와 자녀 간에, 형제 간에 거짓말을 하게 되면 관계가 깨어지고 그 가정이 파괴된다.  거짓말은 자기 자신의 영혼과 존엄성을 파괴시키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그를 볼 때에 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어지게 된다.

그러나 정직한 말은 자기 영혼을 맑게 하고 자기 존엄성을 높여 주며, 사람과의 관계에 신뢰를 주고, 친밀하게 하고 유대를 견고하게 하고 강화하게 한다.

또한 재물을 정직하게 취해야 한다.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말씀하고 있다. “토색”은 권력을 이용하여 남에게 억압을 가하고 남의 것을 착취하고 빼앗는 것을 말한다. “뇌물”은 권력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재물을 받는 것이다. 우리 모두 정직하게 살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old.kidoknew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