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복음의 본질 전하는 장영출 목사

8월 28일부터 뉴욕횃불선교교회에서 성경세미나 열어
뉴스일자: 2014년08월26일 15시19분

씨존 인터넷 방송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에는 8 25(월) 예수제자선교회 회장 장영출 목사가 출연하여 8월 28일-30일 횃불선교교회(담임 하정민 목사)에서 열리는 성경세미나와 관련하여 말씀을 나눴다. 아래는 뉴욕기독교방송(CBSN)의 협찬으로 녹음한 인터뷰 내용을 영상과 신문기사로 제작했다.<편집자 >



□문석진 목사: 오늘은 예수제자선교회 회장 장영출 목사님을 모셨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약력을 보니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시고, 공군 군종감을 역임하셨습니다.
■장영출 목사: 대개 군복은 신학교 시절 시험을 쳐서 군대에 들어가 중위 계급으로 시작하는 데, 제가 공사 10기 생인데, 공사 졸업 후 비행기를 안 타게 되었습니다. 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장로신학교에 군복을 입고 파견되어,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아 군복으로 임했습니다.


□문석진 목사: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시고,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서던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 등 공부를 많이 하셨습니다. 박사 중에 철학박사는 특히 어려운데 어떻게 이렇게 공부를 많이 하시게 되었는지요?
■장영출 목사: 소령 시절, 사우스 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으로 장학금을 받아 유학을 가고, 캘리포니아에서는 청소년 관련하여 박사를 받았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철학 전공은 아니고, 종교부문 철학박사입니다. 당시에는 Ph.D 학위만 줬는데, 요즘에는 대학에 따라 강의도 할 수 있는 학위입니다.


□문석진 목사: 뉴욕에는 어떻게 오셨는지요?
■장영출 목사: 저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고요, 3주 전에 워싱턴 디씨에 와서 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에서 말씀을 전했고, 이번 주 목요일부터 하정민 목사가 섬기는 횃불선교교회에서 ‘성경세미나’를 합니다. 우리 안에 복음이 넘치도록 부흥회가 아닌 복음을 가르칩니다. 또 9월 1일부터 4일까지는 겟세마네 교회에서 새벽기도 부흥회를 합니다.


□문석진 목사: 전에 초청했던 교회에서 다시 초청한다는 것은 그만큼 강의가 좋았다는 반증인데요?
■장영출 목사: 제 강의는 복음의 본질을 설명하는 것이지, 감동을 주는 설교가 아닙니다. 복음은 듣고 또 듣고 체질화 되어 저절로 흘러나올 때까지 계속 들어야 합니다. 여러 교회에서 다시 불러주시는 것은 다시 듣고자 함이고, 제 안의 그리스도가 말씀을 잘 전해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문석진 목사: 전에 취재에서도 뵈었고, 좀 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전 세계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번 제목이 ‘복음의 본질 회복과 생명의 영성’인데, 강의하실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장영출 목사: 교계의 어른들이 주님의 교회가 참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많이 고민하십니다. 답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는 것인데, 많은 경우 본질을 떠나 있습니다. 중국 칭따오 집회를 갔을 때, 복음의 본질을 전하라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복음의 본질은 그리스도가 2천년전에 하신 일입니다. 즉,부활의 생명을 믿는 자에게 생명의 교체, 새 생명을 갖게 ‘하신 일’입니다(로마서 6:4). 그리고 그리스도가 ‘하시고 있는 일’은 내 안에 들어와 나를 통해 일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에 그리스도가 나타나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육신의 생각, 인기 있는 것, 좋은 것들도 그리스도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면 그것은 사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사역하면서도 허탈에 빠지는 이유가 내가 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가 한 것만 인정하시고 받으십니다. 정작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것입니다. 

장차 ‘하실 일’은 요한계시록에 있듯이 재림하실 때,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 그 법은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보혈이 죄사함에 절대적인 것처럼 중요한 법입니다. 그리스도가 ‘하신 일’이 복음의 본질이고, 그것을 쫓다보면 생명이 밖으로 흘러나와 예수처럼 살게되는 생명의 형성이 이뤄집니다.


□문석진 목사: 어려운 메세지인데, 들으니 어렵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장영출 목사: 이 얘기를 전하면 반응이 주로 세가지 입니다. ‘첫째는 수십년 갈등이 풀렸다, 둘째는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겠다, 셋째는 내가 해도 안되는데 주님이 어떻게 하신다는 것인지 걱정된다’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빼놓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복음은 숨 쉬는 것처럼 자연히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문석진 목사: 지금 목사님 말씀도 성령이 인도하시는 것이죠?
■장영출 목사: 내 안의 주님이 말씀하시는 겁니다. 요한복음 14장 말씀처럼 성령이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해주시는 거죠. 우리가 믿을 때 성령이 계시하고, 흘러나옵니다. 성령의 계시가 없는 성경은 책, 이론, 또는 지식일 뿐이고, 계시가 있을 때 생명과 변화가 옵니다.


□문석진 목사: 성경 66권 중에 로마서 8장이 복음의 진수라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장영출 목사: 많은 분들이 말씀하듯이 저도 로마서 5-8장을 복음의 진수로 꼽는데, 그 중 8장은 봉우리 같이 빛난다고 할 수 있고, 8장 2절 말씀이 핵심 중의 핵심이죠. ‘우리를 해방하였음이라’니 얼마나 좋은 소식입니까?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죠. 우리는 주님이 해놓으신 것을 깨닫고 누리면 됩니다.


□문석진 목사: 보통 세미나나 집회를 이삼일 정도 하시나요?
■장영출 목사: 워싱턴 디씨에서는 수요일부터 주일까지 9번을 했습니다. 아무리 줄이려해도 기본 메세지를 전하려면 7번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듣고, 깨닫고, 누리고, 또 들어야 합니다. 성령의 가르침이 내 안에서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 그것이 기독교 신앙의 진수 입니다.


□문석진 목사: 강의를 취재했을 때 보니, 굉장히 열심히 하십니다. 그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요?
■장영출 목사: 인간적으로 보면, 공군사관학교에서 강도높은 훈련을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은데, 궁극적으로는 성령이 말한대로 생각나고 전달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지는 것입니다. 신의 성품이 흘러나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제가 목사가 되어 이렇게 행복한 삶을 누리는지 너무 좋습니다.


□문석진 목사: 어떻게 목사가 되셨습니까?
■장영출 목사: 밀양이 고향인데, 불신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고1 때 부흥강사를 처음보고 목사가 되길 결심했지만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몰라 일단 사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군대에서 공부하게 되고, 알고보니 모두 주님께서 시킨 것입니다. 바울의 말처럼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문석진 목사: 가시는 곳마다 이 말씀을 전하십니까?
■장영출 목사: 말씀 전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 메세지를 몰랐다면, 지금 나는 무슨 말씀을 전하고 다녔을까 상상하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문석진 목사: 잘못 들었을지 모르지만 예화를 안 쓰신다던데요?
■장영출 목사: 대체로 예화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설교학에서 예화는 창문과 같습니다. 진리를 설명해주고 이해에 보탬을 주는 것이지 예화 자체가 메세지는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피곤하니, 말씀 듣는 것이 행복하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문석진 목사: 그렇죠,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어려운 얘기만 듣는다면 힘들잖아요?
■장영출 목사: 일단 아는 것이 없어서 어려운 얘기를 못합니다. 복음은 쉬운 것입니다. 


□문석진 목사: 계급이 어떻게 된다고 하셨죠?
■장영출 목사: 보통은 대령이 군종감을 하는데, 저는 41살에 중령 자격으로 해서 당시 말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계급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세상의 직책은 추억일 뿐 남는 것은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문석진 목사: 군종감이신데, 얼굴이 환하고 빛이 나서요.
■장영출 목사: 다른 군종감들도 다 그렇습니다.(웃음)


□문석진 목사: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장영출 목사: 진심으로, 참으로, 신실로 생명의 복음을 많이 들으셨으면 합니다. 예수 생명을 빼면 기독교는 무너지고,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복음은 생명입니다. 믿음은 들으면서 생깁니다. 듣고 또 듣고 성령이 믿음의 사람을 만듭니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나누고, 우리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문석진 목사: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가, 가을을 준비하는 기독교인들이 많이 오셔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생명의 영성이 살아나는 귀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장영출 목사: 감사합니다.


[복음의 본질 회복과 생명의 영성 세미나]
►일시: 8월 28일(금)-30일(주일), 금/토 오후 8시, 주일 오후 4시
►장소: 횃불선교교회(담임 하정민 목사) 162-13 46th Ave. Flushing NY11358(전화 347-804-2645)


[새벽기도 부흥회] 
►일시: 9월 1일(월)-4일(목) 오전 5시 30분
►장소: 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 45-75 Parsons Blvd, Flushing, NY11355(전화 718-358-6225)

<대담 문석진 대표기자/정리 구라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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