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율 35% 기적 이룬 감리회 몽골선교

뉴스일자: 2014년08월21일 19시51분




감리회 몽골선교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본부 선교국은 몽골선교사회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선진그랜드호텔과 몽골감리교신학교 등지에서 몽골감리교선교20주년 감사예배와 목사안수식, 지도자 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강사로 참여할 목회자 15명과 현지 선교사와 지도자 90명을 포함해 약 500명이 참석하게 될 이번 행사는 첫 날 몽골선교사회가 주관하는 전략회의로 시작해 둘째 날 지도자교육과 목사위임자 교육이 진행되고 다음날에는 자격과정심사와 목사안수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도자교육은 임영택, 김영주, 신현구, 김종훈, 이헌영, 박광수 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설교방법론 △선교 △성도 훈련과 상담 △교회행정과 원리 △기도응답론 △웨슬리 구원론 △은사론 등을 강의한다. 목사위임자교육도 임용택, 김종훈, 신현구, 우상원, 이승호 목사가 △목회자의 자기관리 △감리교회 목회자상 △목회론 △몽골감리교회 역사와 회고 등을 강연한다.
선교 20주년 감사예배와 위임예배 시간에는 그동안 몽골선교를 위해 헌신해 온 후레대학과 연세친선병원, 김여일 학장, 김종진 선교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후원은 선교국을 비롯해 자교교회와 대한수도원, 몽골선교회, 남부연회, 의정부중앙교회, 김종훈 감독이 맡았다.
27일 목사 안수식에서는 5명이 안수를 받을 예정이며 본부 선교국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감리교선교 20주년의 발자취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몽골은 1990년 이전만 해도 단 한명의 기독교인도 없었지만, 감리회 몽골선교가 시작된지 20년 만에 600교회 100만명의 성도라는 눈부신 성장을 가져왔다. 인구 300만명이 안 되는 국가에서 선교 20년 만에 복음화율 35%를 넘긴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여기에는 한국감리회가 1994년 첫 몽골 선교사를 파송한 뒤 감리교선교센터(CMC)를 중심으로 후레정보통신대학과 몽골감리교신학교를 설립하고 한인연합감리회와 공동으로 선교의 폭을 넓혀 왔기에 가능했다.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지난 2002년 미주한인선교 100주년을 기념으로 몽골선교를 시작해 72만 달러를 모금해 선교센터 건립을 지원했고, 2012년에는 미주한인 백주년 기념교회를 울라바토르에 봉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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