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회와 모든 세대의 선교축제, 2014 선교캠프: 인터콥 선교회 주관, 뉴욕과 타코마에서

뉴스일자: 2014년08월09일 20시00분

<사진제공: 인터콥선교회>


미전도종족 전방개척선교를 수행하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단체인 인터콥 선교회(대표 최바울 선교사)는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뉴욕의 부르클린 소재 갈보리찬양교회(Calvary Cathedral of Praise)에서 동부지역 선교캠프를 개최했다. 
서부지역에서는 2014년 8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는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에서 서부지역 선교캠프를 개최했다.
 
2007년부터 매년 여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려 온 선교캠프는 올해 처음으로 동부와 서부 지역으로 나뉘어 개최했고 첫 집회인 뉴욕에서는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라”는 주제로 어린이부터 성인, 영어권 및 한어권, 다민족 등 천여명이 참여했다. 강사로는 미주 인터콥 지도위원장 송병기 목사, 캐나다 뱅쿠버 그레이스한인교회 박신일 목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김재성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선교캠프는 ‘주제강의’와 ‘선교사 간증’, ‘선택식 강의‘, 선교지의 생생한 현장소식과 영적상황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선교지 문화와 삶을 체험하는 '미전도종족 부스와 모임’, 그리고 '열방축제 BTJ 페스티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인터콥선교회 대표 최바울선교사는 "과학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지진은 더 빈번해지고 경제가 발전했다지만 빈곤은 심화되고 있으며 종교가 인류평화를 위한다지만 지구적 종교갈등은 심화되는 등 글로벌 패러독스와 종말론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작금의 종말의 시대에 허접한 기독교 신비주의나 하나님의 심장이 없는 기독교 지성주의 및 천박한 기복주의적 번영신학에 현혹되지 말라" 고 경고했다.

최 대표는 "십자가를 부끄러워 하지말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땅끝까지 모든 민족에게 천국복음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콥 대표 최바울선교사는 
중동아시아선교사로서 서울대 강사와 한동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전문인선교협의회(KAT)회장, 한국전방개척선교네트워크(KJFM) 총무를 역임했다. 현재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인터콥 본부장을 맡고 있다.
 
<사진제공: 인터콥선교회>
 

<사진제공: 인터콥선교회>


<사진제공: 인터콥선교회>


<사진제공: 인터콥선교회>


다음은 인터콥 선교회 대표 최바울 선교사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문석진 대표: 뉴욕 브루클린에서 집회를 마치셨는데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최바울 선교사: 뉴욕 브루클린은 오래동안 소외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서 한인 및 다민족 목회자 성도들 1천여명이 함께 모여 다민족 선교캠프 성회를 하게 되어 매우 의의있고 우리 모두 기뻤습니다.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올해부터는 매년 미주에서 개최해 온 선교캠프를 미주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하기로 해서 뉴욕과 시애틀에서 별도로 개최했으며 또한 올해부터는 선교캠프을 다민족집회로 하기로 하고 처음으로 브루클린에서 개최했습니다. 
 
집회 찬양 예배 및 메세지 강의 등 모든 진행은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중 KM이 약 50% EM등 다민족이 약 50% 정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인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다민족 교회들을 지상 대명령으로 부르심을 확인하는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다민족 교회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인 다민족 비율이 갈수록 EM 및 다민족으로 많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나님께서 미주 교회 내에 모든 민족 교회를 일으키시고 미국을 위해 열방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하게 하십니다. 아마도 이번 집회가 미국에서 한인들이 개최한 최초의 대형 다민족 선교집회가 아닌가 사료됩니다. 우리 한인교회들이 다민족 교회들을 섬기며 열방을 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문: 이번 집회의 주제가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라'인데 이와 관련한 주요 메세지를 정리해주세요.. 
 
최: 이마 아시는 것처럼 미국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있으며 마주 내 주요 기독교 교단들조차도 동성결혼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정통기독교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영적 및 규범적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노골적으로 파괴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 세계화가 심화되면서 시장이 세계의 절대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류공동체의 삶의 질서와 규범이 근본적으로 해체되고 있습니다. 매매권력에 의한 과도한 지배력 행사가 갈수록 경쟁을 심화시키고 결국은 모든 사람을 패배자로 전락시키고 있으며 개인 부채는 갈수록 늘어나고 국가부채 또한 이미 영구히 회복될 수 없는 상황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강대국의 국가부채가 갈수록 많아진다는 것은 인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도로 심화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복제 기술의 발달에 따른 생명윤리의 문제, 방향도 없고 윤리도 없는 절제없는 문명의 발달로 문명의 폐해가 문명의 이기를 휠씬 넘어섬으로써 엔트로피가 심각한 수준으로 상승하여 이제는 지구 생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의 균형과 질서가 극도의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세계화로 인하여 지구촌 이슬람 및 힌두교의 종교근본주의의 심화에 따른 종교갈등, 특히 이슬람의 근본주의 특히 이슬람의 글로벌 지하드가 변태적으로 발달하고 있고 기독교 내에서도 전통적권위의 해체를 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발달과 이에 저항하는 변태적 성직주의, 이에 따른 교회 정치의 과잉과 투쟁과 분열, 교회의 급속한 세속화와 쇠퇴 등 세상 뿐만 아니라 기독교 또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4백년 전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대항하여 "지식은 힘이다"라고 선포하고 시작한 근대주의는 마침내 성도들과 교회에서 말씀의 권위를 찬탈하고 그 결과 성도들조차도 말씀보다 세상의 지식에 대한 의존성이 극도로 심화된 삶을 살고 있으며 그라스도인들이 지식정보의 홍수 속에 분별력을 잃고 방황하고 있으며 목회자들의 영적 통찰력과 영적 리더십이 극도로 약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신실한 성도들은 이러한 종말론적 현상을 직시하고 이제는 기록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며 제2의 종교개혁을 한다는 결사각오로 유대인(표적추구), 헬라인(지혜추구) 야만인(탈레반 부류) 등 누구에게나 복음이 능력이라는 초대교회 신앙과 사역기조를 회복하고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며 땅끝까지 모든 민족에게 천국복음을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교리중심으로 보는 방법과 종말론적 구속사의 관점에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건전한 교리를 기반으로 하고 종말론적 구속사적 관점을 강화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 리더십과 영적 통찰력의 기본요구입니다. 
 
종말론적 구속사는 언약에 기반합니다. 이렇게 보면 성경의 주제는 분명합니다, 옛 언약에 기초하여 구약은 "(예수) 오시리라"와 새 언약에 기초하여 신약은 "(예수) 다시 오시리라"입니다. 신약시대 절대 주제는 주께서 다시 오시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라는 기도로 끝이 납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 땅에 자기 왕국 건설에 분주합니다. 그러니 선교에도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 민족에 천국복음이 증거되면 세상의 끝이 옵니다(마24:14). 주님은 다시 오십니다.
 
"천국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요즈음 천국복음을 사회복음으로 대체시키려는 조직적인 작전이 세계교회 안에 팽배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내세우며 성도들을 설득합니다. 결국은 그들의 의도는 사랑의 봉사는 하되 복음 전파는 절제하라는 겁니다. 그러면 저절로 사람들이 교회에 온다는 겁니다. 
 
근대 교회사에서 사회봉사가 복음을 넘어서 강조된 국가교회는 대부분 세속화하여 쇠퇴했습니다. 이것은 유럽 대륙교회 사례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편만해지는 과학주의, 근대주의에 대응하여 신학을 철학으로 바꾸고 세상을 하나님의 통치영역들을 설정하여 접근했는데 결국 화란과 독일은 영적으로 급속히 황폐해졌습니다. 
 
어떤 경우도 천국복음이 양보되거나 변조되면 교회는 지성적이고 경건의 모습은 드러나는 것 같지만 마침내 경건의 능력을 상실하고 세속화하여 세상의 밥이 되고 맙니다.
 
주님은 "사랑하라"는 명령(Great Commandment)와 "모든 민족으로 제자삼아라"는 지상명령(Great Commision) 두 가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두가지 중 하나라도 경사하는 것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교회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거룩한 도구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열두 제자는 지상명령을 위해 헌신하였고 대부분 순교를 했습니다. 한국에 온 최초 선교사 토마스 역시 순교했습니다, 이것이 한국교회 역사의 시작입니다. 순교적 신앙을 회복해야합니다. 십자가 없이 결코 영광은 없습니다. 
 
따라서 작금의 종말의 시대에 허접한 기독교 신비주의나 하나님의 심장이 없는 기독교 지성주의 및 천박한 기복주의적 번영신학에 현혹되지 말고 십자가를 부끄러워 하지말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땅끝까지 모든 민족에게 천국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이것이 최전방 땅끝에서 젊음과 목숨을 다해 천국복음을 증거하는 우리 선교사들의 소원이며 기도입니다.
 
문: 박신일, 송병기, 김재성 교수를 강사로 선정한 의미에 대해서 언급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최: 박신일 목사님은 카나다 뱅쿠버 최대 한인교회를 섬기시며 특히 뱅쿠버 그레이스한인교회는 카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선교지향적 교회입니다. 10년 이상 인터콥 카나다 이사장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송병기 목사님은 미주 인터콥 지도위원장이십니다. 탁월한 인성과 친화력 및 영적 리더십을 가지고 인터콥 간사들과 선교사들을 지도하시고 격려해 주십니다. 
 
김재성교수님은 합신신대원 교수를 역임하셨고 현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이시며 한국교회에서 인정하는 탁월한 개혁주의 조직신학자이시며 또한 저의 신대원 지도교수이십니다. 칼빈주의 정통신학자로서 하나님의 나라, 언약신학, 개혁주의 성령론 등에 정통하십니다.
 
문: 이번 집회의 성과와 향후 인터콥의 미주선교방향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  최근 한국의 인터콥과 관련한 주요 결정사항과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주세요.
 
최: 인터콥이 1995년 미주에 지부를 설립하고 선교동원, 선교교육 사역을 시작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인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최근 수년동안 미국 내 다민족사역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요즈음 미주 내 한인교회들은 마아너스 성장으로 대체로 쇠퇴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중국, 남미, 아프리카, 히스패닉, 인도, 베트남, 아랍, 파키스탄, 러시아 등 다민족교회들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분들은 본국에 직접 간접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며 선교운동을 전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민족사역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4월에 힌국의 모든 교단 및 선교단체를 망라하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3년 동안의 인터콥에 대한 지도를 마치고 인터콥 이단성 논쟁 종결을 선언하는 최종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강승삼 목사(KWMA회장, 총신대 선교대학원장 역임)을 인터콥 이사장으로, 박종순 목사(통합 중경총회장), 길자연 목사(총신대 총장, 합동 증경총회장), 김명혁 목사(합신, 한국복음주의 협의회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터콥 사역협의회에 합동교단 소속 선교지도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인터콥은 지난날의 여러 지적 사항을 겸비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세 분의 고문과 강승삼 이사장의 지도 하에 교회와의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하며 현장선교에 있어서도 좋은 협력관계 속에 성숙하게 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주 한인교회에서도 지도위원장이신 송병기 목사님과 존경하는 120여명 인터콥지도위원 목회자들의 지도를 받으며 사랑받는 선교회가 되도록 특히 교회관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문석진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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