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는 혼합주의로부터 교회를 보호해야 한다.

뉴스일자: 2014년07월09일 21시51분

교회는 혼합주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오늘날 인터넷과 경제와 문화의 국제적인 교류로 인하여 종교가 서로 영향을 받는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래서 다른 문화와 종교에 대한 관용과 용납이 오늘날의 우주적인 도덕이 되었고 행동강령이 되었다. 현재 미국은 각 이민자들이 가지고 온 셀 수 없는 종교가 있다. 한국에도 기독교, 불교, 유교, 천도교, 이슬람교 등 여러 종교들이 공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백여개에 이르는 신흥종교들이 있다. 이런 속에서 종교들은 종교 간의 대립을 피하려고 한다. 그래서 종교간의 타협과 연합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래서 혼합주의가 싹트기 시작을 한다.
 
미국적인 문화와 민주주의의 상황에서 혼합주의는 가속화가 되고 있다.   
 
 한참 전에 미국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케이스 엘리슨이란 사람이 코란에 손을 얹고 취임 서약하였다. 사람들은 유대인은 구약에, 몰몬교도들은 몰몬경에, 불교인은 불경에 손을 얹고, 취임을 하는 것이 미국적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종교는 평등하게 취급되어져야 한다는 것이 결국은 종교 간에 서로가 배우고 영향을 주고 받게 된다. 이것이 혼합주의로 가는 길이 된다. 
 
 미국적 민주주의 대표인 ‘표현의 자유’는 현재 아주 아이러니하게 실행이 되고 있다. 포르노와 잔인과 무자비가 자유라는 이름으로 꺼림이 없이 배포되어도 그것이 재판정에서 보호를 받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지키려고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삽입하였었지만, 지금은 자유란 이름으로 미국에서는 혼합주의가 법적으로 보호받으면서 판을 칠 수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의 돈에 ‘In God We Trust’의 말이 미국의 청교도 정신과  미국의 건국 정신을 말하고 있다. 지금은 돈에 인쇄되어 있는 ‘In God We Trust’를 없애자는 소송이 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기독교 신앙이 타협을 하게 되고 교회들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현실을 인정하게 되고 혼합적인 목회를 하게 된다. 이것이 혼합주의의 발생 원인이 된다. 
 
기독교 혼합주의의 모습들
 
 심지어 어떤 신학자들은 기독교의 예수로 구원얻는 신앙인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이 타 종교와의 대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불교와 이슬람, 힌두교와 유대교들과 대화를 하려고 하면 오늘날 기독교 혼합주의자들은 ‘종교간 대화’를 시도할 때는 “예수로만 구원얻는다 라고 말하지 않겠다”고 전제를 하고 말을 한다. 타협 그리고 변형 등이 혼합주의의 특징이다. 
 
 오늘날 요가, 명상, 기 등의 민속 신앙과 뉴에이지를 받아들이는 교회들이 많아졌다. 심리학적인 설교, 전통 신앙이 배제된 철학적인 설교, 신비주의적이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목회에 적용시키는 교회도 있다. 민속 신앙과 기독교가 서로 잘 섞여 있는 모습의 교회도 있다. 우리 한국 교회는 현대의 이런 분위기를 직시해야 한다. 앞으로 더욱 혼합주의의 신앙이 생겨날 것이다. 더구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타협과 절충은 기독교 내에서 혼합적인 신학을 만들어 내고 있다. 문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기독교는 던져져 있다. 
 
 교회는 이런 혼합주의 문화를 공격적으로만 대할 것이 아니고 더 많은 성경 연구와 영성이 갖추어진 학문적 대응이 있어야 한다. 성경의 위대함을 더욱 드러내는 변증을 시도해야 한다. 요사이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다. 우리 속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잘 설명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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