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메섹교회 정광재 목사 “‘형상회복’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뉴스일자: 2014년07월04일 16시03분

▲정광재 목사는 '형상회복'을 핵심으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다.ⓒ뉴스미션


12살 때 소년원 생활을 시작해 17년간 수감생활을 했던 청년이 교도소를 돌며 복음을 전파하는 목회자가 됐다. 다메섹교회 정광재 목사 얘기다. 정광재 목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아원에서 자랐다. 방황과 갈등으로 청년 시절을 감옥에서 보내고,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긴 후 ‘하나님의 형상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몸소 체험했다. 그래서 이제는 ‘형상 회복’된 새사람으로,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역자가 된 그를 만났다.
 
“형상회복,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삶”
 
정광재 목사는 자신의 삶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말씀과 메시지를 ‘형상회복’이라는 한 마디로 설명한다. 하나님의 마음으로의 회복,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의 회복이 ‘형상회복’이라는 것이다.
 
정 목사는 “형상회복은 하나님 마음의 회복”이라며 “지난날 억울하고 가슴 아픈 사연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풀리지 않는 것들이 누구든지 있는데 그것은 환경일 뿐이다. 그 뒤에 숨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것이 형상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예기치 않은 상처와 아픔을 만나는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과의 관계, 물질적인 어려움 등은 자연스레 인격에 상처로 남는다. 정광재 목사는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영적 자원으로 남는다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로 형상회복을 풀어갔다.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교도소 생활까지 22년. 그는 그 기간을 ‘공동체 훈련’ 기간 이라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그 때가 하나님께서 공동체 훈련을 시키셨던 것이라 생각이 든다”며 “형상회복은 나의 시각으로 봤던 것, 그래서 상처이기만 했던 것들의 이면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어떤 사람들은 돈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왜 거두어 가시나’ 불평 불만을 한다”며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은 재조명이다. 현상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와 견해로 살아가는 방법을 회복하면 그 것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는 방법과 원리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종교인은 ‘달라’고 구하지만, 신자는 회복된 삶 자체로 은혜로 산다”
 
정 목사는 종교인과 형상회복된 신자를 엄격히 구분했다. 정 목사는 “종교인은 하나님께 ‘이것 달라 저것 달라’ 구하기만 한다. 하루를 살아도 자기 것만 구하는 것은 종교인에 불과하다”면서 “하지만 형상이 회복되면 분초가 귀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된다. 그러면 구하지 않아도 모든 쓸 것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떠난 어머니, 그리고 17년 동안 감옥에 있던 청년.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의 정광재 목사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된 삶 그 자체다.
 
정광재 목사는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기쁘게 사는 삶을 살면서, 구하지 않았던 복들을 누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불과 3주 전 친어머니를 40년 만에 만나게 됐고, 그가 수감됐던 청송교도소에 말씀을 전하러 목회자로 초청받아 가게 된 것은 하나님이 거저 주신 기쁨이었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 하신 후 2살 때부터 고아원에 살다가 얼마 전에 40년 만에 ‘우리 엄마’를 만났다”며 “그리고 그 즈음에 청송교회에서도 말씀 전하는 자로 초청 받아 갔다. 그야 말로 요셉이 종살이 하다가 총리가 됐듯이, 수감됐던 내가 그들을 축복하는 자리에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구하지 않았던 것까지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그는 형상이 회복된 자로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정 목사는 “잘 먹고 잘 사는거에 하나님은 절대 관심이 없다”며 “하나님은 오로지 존귀하고 거룩함에 관심이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할 때 역사하시고, 그것이 형상 회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께 돈 달라 뭐 달라고 하는건 어리석은 것”이라며 “하나님 형상으로 회복되면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고 다스리라’ 명령하신 대로 그런 복을 받는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4년 전부터 태국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불교 국가의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자신의 젊은 시절처럼 ‘갇힌 자’들에게 복음으로 새로운 삶을 전하고 싶어서다. 자신의 어린시절과 비슷한 삶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사역도 한다.
 
그는 “물질이 있어서 쌓아 놓고 사역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생각지 않은 역사를 하시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내 손에 쥔 것을 내려 놓으면 하나님이 주신다”고 말했다.

정광재 목사의 삶 속 메시지는 GoodTV에서 ‘정광재 목사의 형상회복’이라는 특강으로 매주 목요일 방영된다. 첫 방송은 오는 10일 목요일 오전10시, 재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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