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민교회는 다원주의로부터 교회를 보호해야 한다.

뉴스일자: 2014년06월28일 16시51분

전 세계는 세계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세상의 급격한 변화는 국제화와 인터넷에 그 원인이 있다. 정보와 사상의 교류가 이렇게 활발한 적이 없다. 지금은 국제 무역의 확산으로 전 세계는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한 식구가 되어가고 있다. 교통의 발달로 인하여 우리는 모든 문화권을 다 경험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런 세계화의 분위기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데가 미국이다. 
 
1. 미국은 다문화의 집합소다
 
미국은 모든 민족들이 각각의 문화가 존중받도록 정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미국의 창조적 발전에 강한 동기가 되기도 한다. 덕분에 특히 뉴욕에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 음식과 의복을 한 눈에 보고 들으며 맛볼 수 있다. 이 복잡한 다양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어 내는 것이 바로 가장 미국적이라고 한다. 이것을 Melting Pot 문화라고 한다. 이것은 오늘날 미국 발전을 주도한 원동력이 되었기도 하다. 
 
2. 미국은 다원주의가 자라는 옥토다. 
 
미국은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문화적 중립주의의 정책을 펴고 있다. 이 중립이란 모든 문화와 종교는 본질적으로 동등하다는 가정 하에 특정 문화를 두둔하지 않는다. 미국의 교육은 도덕적 중립주의를 취한다. 이는 무엇이 옳으냐 그르냐 보다는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진리의 기준이다.

오늘날 미국의 교사들은 낙태와 성문제 등의 사회적인 이슈와 종교 등에 완전히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라고 강요받고 있다. 그러므로 다른 문화에 대한 간섭은 금기이다. 
 
미국은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정교분리 정책)을 표방한다. 이것은 미국정부는 특정의 종교를 옹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종교를 보호하고 균등한 대접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정책은 다원주의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문화는 관용이라는 문화적인 도덕을 만들어 냈다. 이를 우리는 다문화주의 혹은 혼합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은 우월한 종교는 없고 각 종교는 각자 다른 뿐이라는 것이다. 모든 진리는 상대적이라는 결론을 가지게 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된다. 이런 사상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 종교다원론이다. 이런 사상이 교회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 
 
3. 이민교회는 다원주의로부터 교회를 보호해야 한다.
 
이런 미국의 분위기를 교회는 알아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미국의 다원주의적 문화에 대하여 기독교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것은 대단한 명제이다. 우리가 기독교는 유일하다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이다. 우리는 예수는 유일하다는 것이 기독교의 자랑이다. 그러면 이 시대에 그것을 어떻게 그들에게 설명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현대의 신학자들은 현대 교회가 처한 신학적인 문제를 더욱 연구해야 한다. 교회에 도전하는 지식인들의 주장에 교회는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시대를 이해하는 그리고 성경을 보호하려는 몸부림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많이 기도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우리는 더욱 많이 연구를 해야 한다. 기독교에 도전하는 단체와 그룹들이 더욱 더 교회를 공격할 것이다. 교회는 이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 답을 준비해야만 한다. 

이순증 목사 (기독뉴스 주필, 새방 교회) sleend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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