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예수드림교회 통합 감사예배 및 정철웅 목사 파송예배

뉴스일자: 2014년05월26일 02시09분


뉴저지 할렐루야 교회와 예수드림교회가 통합한 할렐루야 예수드림교회(담임 김종윤 목사)가 5월 25일(주일) 오후 5시 통합 감사예배 및 정철웅 목사 파송예배를 드렸다. 

 

두 교회의 통합은 할렐루야 교회의 담임 정철웅 목사가 실명위기로 투병 중인 손영진 사모를 돌보기 위해 귀국을 결정하면서 예수드림교회의 김종윤 목사와 연합의 뜻을 같이하여 극적으로 성사되었고, 5월 4일(주일)부터 같이 예배를 드려왔다. 이 날 예배는 김종윤 목사가 새 교회의 담임목사로, 정철웅 목사가 순회사역 선교사를 파송을 받는 것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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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주선종 목사(클로스터교회)의 기도, 인도자의 행1:8 성경봉독으로 이어졌다.

 

뉴저지 목사회 회장 이병준 목사(행복한교회)는 ‘사마리아와 땅끝’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루살렘은 우리가 거하는 곳이며, 우리가 나가야 할 곳은 사마리아다. 울타리 안에서 우리끼리 자족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성령의 권능을 받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에는 물의를 일으키는 부류, 명목상 그리스도인, 성령에 충만한 이들 세 부류가 있다. 하나님께서 이 중 누구를 쓰시겠는가. 우리가 어느 부류에 속하는 지 먼저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성령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 또한 말씀에 능통해야 하며,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조건이며, 오직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방법이다”

 

“교회의 부흥은 기도가 원동력이다. 장로, 권사, 목회자들이 기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일 때 성도들이 감화받고 교회가 부흥한다. 또한 나를 내려놓고 선교에 나서야 한다. 이웃에 무심하면서 먼곳의 선교에만 신경쓰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이웃과 땅끝에 함께 투자하는 양식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성도들이 순교의 정신으로 전도에 나서고, 전도를 통해 자신의 믿음과 심령을 단련하길 바란다”

 

“두 교회의 통합은 우리 의지로 한 것이 아닌 성령님이 시킨 일이다. 오늘의 통합이 부흥의 역사로 이어지고, 성도들이 이 교회와 끝까지 함께하며 이 곳에서 성령을 받고, 구원 받기를 원한다”고 교회와 성도들을 축원했다. 

 

이어 파송식에서는 알타이선교회 미주대표 심호섭 선교사가 알타이선교회를 소개하고, 정철웅 목사를 협력선교사로 영입한다고 선언했다. 심 선교사는 “정 목사는 투병 중인 사모를 돌보는 동안 협력 선교사의 직분으로 아시아 지역 선교현장의 신학교에서 강의와 말씀 사역을 펼치며 틈틈히 한미 양국을 오갈 것이다. 황혼의 마지막 사역이 뜨겁게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담임목사가 파송목사에게 파송패를 전달했고, 최경순 집사의 축가가 이어졌다.

 

김종덕 목사(뉴욕실로암장로교회)는 두 목사에게 “주님이 보여주신 오병이어의 기적이 이 교회에서 일어나길 바라며, 두 목사의 사역이 안디옥교회로 결실 맺게 되길 기도한다”라고 축사를 전하며, 친동생이기도 한 김종윤 목사에게 ‘우리 동생 최고!’라고 덧붙였다.

 

강원호 목사(뉴저지밀알선교단단장)는 “천사가 한 농부에게 하루동안 막대기로 금을 그은 만큼 땅을 주겠다고 했더니, 이 농부가 멀리 가지도 않고 자기 발 딛은 만큼의 원을 그리고 가만히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농부는 이 원 밖의 땅을 달라고 대꾸했다. 우리가 내 교회만을 위해서 살게 되면 교회 안에 갇히게 된다. 이 교회가 이웃 교회와 사회를 돕고 교회 울타리 밖을 다 차지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권면했다. 

 

정철웅 목사는 답사에서 “주님께서 귀한 담임목사를 세워주셔서 지난 21년의 이민목회를 정리하는 데 있어 감사가 넘치고, 염려가 없다. 이제까지 걸어 온 길이 모두 주님의 뜻이라는 것이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26세에 찾아온 뇌질환이 나와 형제들을 목회자의 길로 이끌었고, 찬양 잘하는 아내를 만나 부부가 함께 사역할 수 있었다. 아내가 회복하여 같이 순회사역을 할 생각을 하면 한편으로 희망에 벅차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담도 있다. 이 사역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고, 같이 해야 하는 일이다. 장래 사역과 아내의 쾌유를 위해 많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김종윤 목사에게 순서에 없었던 취임인사를 부탁했고, 김 목사는 화답하여 “이 통합은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정 목사를 만나 얘기를 꺼낸지 일주일 만에 결정이 되었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배울 것이 많은 정 목사를 이렇게 떠나보내는 것이 아쉽지만 하나님께서 정 목사에게 사모의 병 간호를 하며 선교 사역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목회가 누구보다 몸에 자연스레 배어있지만, 개척교회를 하며 목회의 진가를 맛보고, 개척 3년 만에 통합이라는 도전을 받고 있다. 진실된 목회를 하자는 초심이 흐트러지지 않게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저지 목사 합창단의 지휘자이기도 한 김 목사는 각 교회 일정이 겹쳐 합창단원이 다 모이지 못하여 초대한 분들로 중창단을 급히 조직했다고 말했으나, 중창단은 ‘이제 곧 그날 보리라’를 멋지게 연주하여 즉흥 공연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의 헌금기도와 인도자의 광고, 고제철 목사(한성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할렐루야 예수드림교회 이름은 ‘할렐루야’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교회’를 상징하며, ‘예수드림(Jesus Dream)’의 ‘드림’은 ‘꿈’과 ‘드리다’는 뜻을 함께 담아 ‘예수님의 꿈이 있는 교회’, ‘예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를 뜻한다고 한다. 

 

주소: 43 Massachusetts Ave, Haworth, NJ07641

예배시간: 주일예배(오후 1시), 금요찬양예배(오후 8시), 새벽기도(화-금 오전 5:30), 수요예배(예정, 오후 8시)

홈페이지: www.HJDChurch.com





























<구라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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