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기독뉴스 창간 5주년과 종이신문 발행을 기념하며

뉴스일자: 2014년04월30일 14시00분



기독뉴스 창간 5주년과 종이신문 발행을 기념하며

 

 

이민교회와 선교를 돕는 인터넷 신문 ‘기독뉴스’가 2014년 4월, 창간 5주년을 맞이하여, 종이신문 기독뉴스 창간호를 발행했다.
 <종이신문 기독뉴스 창간호 보기 클릭>


지난 4월 21일(월)에는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창간 5주년과 종이신문 발행을 기념하는 예배를 열어 뉴욕 교계에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고, 동역자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창간 사설을 통해 짧지만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종이신문 발행과 감사예배에 대해 간략하게 나마 되집어 보고자 한다.

 


 

씨존과 기독뉴스가 달려온 인터넷 정론지 5년의 길

 

 

2009년 4월 문석진, 정도영, 임병남, 김준남 목사는 인터넷 신문 ‘씨존(C-Zone, Christian Zone)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미주 기독 인터넷 신문’이란 표어 아래 창간하였다.
2011년에는 ‘기독뉴스’로 사이트를 변경하여 뉴스를 전담하게 하고, 씨존은 기독뉴스와 그 밖의 사역들을 포괄하는 사업 확장을 이루었다. 때로는 씨존의 이름으로, 때로는 기독뉴스 이름으로 5년을 달려왔지만, 이름에 상관없이 뉴스전달과 목회와 선교를 후원하는 데 전방위로 힘써왔다. 그 결과 ‘기독뉴스’라는 이름이 뉴스 브랜드로 확실하게 뉴욕 교계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본다.


 

씨존과 기독뉴스의 사역을 열거하자면 첫째, 발빠르고 균형잡힌 취재와 보도로 뉴욕, 뉴저지 일대 제 교회들의 행사를 알려왔다.
취재 영역에 있어서는 교계와 선교를 기반으로 한인 사회와 문화 분야 등도 폭넓게 다루어왔다. 2010년부터 13년까지 주간 교계 뉴스를 종합 정리한 씨존티비뉴스(C-Zone TV News)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보도해왔으며, 이후부터 현재는 각 주요 기사별로 기사와 사진, 영상스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보도하고 있다.


 

둘째, 목회와 선교를 후원하는 사업에 발벗고 나서왔다. 교회음향 무료점검 서비스와 컴퓨터 강좌, 그리고 홈페이지 제작 등을 통해 원맨밴드나 다름없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의 사역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는 동역자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따로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한 미디어 사역에 맞게 영화제작사 ‘파이오니아 21’(대표 김상철 목사)과 함께 다큐멘타리 수작들을 뉴욕 일대에 배포하는데 힘써왔다. 이름없이 스러져간 선교사들을 기리는 ‘잊혀진 가방’과 각종 중독에 빠진 현대인들의 각성하게 하는 ‘중독’을 상영해 왔고, 올해에는 신작 ‘제자 옥한흠’을 곧 상영할 예정이다.   


 

셋째, 구제사업의 일환으로 창간 2주년에는 ‘한인노숙인 쉼터를 위한 후원의 밤’ 개최, 3주년에는 ‘뉴욕나눔의 집 후원 자선음악회’ 개최, 4주년에는 다큐 ‘중독’(감독 김상철 목사) 상영회를 열었다.


 

종이신문 발행의 의미


 

인터넷 시대에 종이 신문이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어린 조언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을 주셨고, 많은 교계 지도자들이 낙관하며 응원해주었다. 기대 반 우려 반 가운데 믿음과 사명을 갖고 출발한 것이다.  


 

기독뉴스 종이신문의 의의는 첫째, 독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편안한 방식으로 다가가는 데에 있다. 인터넷 취약 계층에게도 최신 소식과 의미있는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며, 이것은 세대 간의 소통에도 도움을 준다.
인터넷 사용자에게도 손에 잡히는 신문은 이웃에서 쉽게 마주치며 인지도를 높이고, 인터넷 구독률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둘째, 뉴스의 질을 한 단계 상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인터넷 뉴스는 비용 절감과 함께 기자와 독자 모두에게 뉴스의 문턱을 낮추어 쉽게 소통할 수 있게 해 주었지만 매일 쏟아지는 막대한 정보는 쉽게 흘러가 버리거나,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기독뉴스 종이신문은 인쇄할 만한 가치가 있는 뉴스를 선별하여, 생명과 기쁨 그리고 소망의 소식들을 전할 것이다.


 

셋째, 안티크리스찬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때에 기독교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무브먼트의 일환이다. 미디어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목소리를 높여 동역자들을 독려하고, 좋은 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데 종이신문이 일조할 것이라 본다.


 

육아에서 5세는 새로운 능력이 생기고, 흥미와 시야가 넓어지며,  창의력이 자라는 시기라고 한다. 다섯 돌을 맞이한 기독뉴스도 기존의 사업을 발판으로 새로운 사업을 펼치는데 참으로 적절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뉴욕 교계의 사랑과 훈육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어린이를 상상해 본다.


 

창간 5주년 기념 및 종이신문 발행 축하예배

 

 

부활절 다음날인 21일(월) 뉴욕 교계의 내노라 하는 인사들이 예배에 대거 참석하여 한 마음으로 축하, 축복해주었다. 이것은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복음 전파의 역할과 소명을 다해 온 동역자들이 지난 5년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뉴욕교협, 목사회, 장로연합회 등 교계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각종 단체장들이 직접 참석하여 또는 영상을 통해 축사와 권면을 전했고, 동역자이자 선의의 경쟁관계이기도 한 5개 언론사들도 취재를 와서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씨존과 기독뉴스의 다음 발걸음에 주목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할 이 시기, 화려한 행사보다는 행사 본연의 의미에 더욱 집중하고자 선교영화 ‘잊혀진 가방’을 다같이 감상하며, 선교의 의지를 다시금 되새기기도 했다. 모든 식순은 간략하고 명료하게 진행되었으며, 손님을 배려하고, 기독교 언론으로서 소명을 다하고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데에 주력한 행사였다.


 

종이신문 기독뉴스 창간호에 대해

 

 
뉴욕에서 발행하고 배포하는 기독교 전문 종이신문의 발행은 언론계에서나 지역적으로나 신선한 바람이다. 기독뉴스 창간호는 24페이지 칼라, 타블로이트판형(규격 254㎜×374㎜)로 제작되었다.
창간호 헤드라인은 ‘새순교회와 하모니교회 통합’을 다루었으며, 1면부터 7면까지 뉴욕/뉴저지 교계뉴스, 8면 미국교계, 9면 한국교계뉴스를 실었다. 10면 사설, 11, 14, 15면 한인사회, 12,13면 축하메세지, 16-18면 오피니언, 19면 지상설교, 20-21면 신앙논단, 22면 생활정보, 23면 후원교회, 24면 전면광고 등 다양한 섹션을 나누어 중요한 뉴스와 정보, 귀한 말씀을 선별하여 실었다.


 

창간호의 일부 인쇄 실수 등 기술적인 실수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매주 회를 더해가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드린다. 마트와 식당등 한인 밀집 지역과 교회에 무료배포하여 언제든지 독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추후 신문기사와 배포에 대한 독자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고대한다.


지난 5년 많은 역경을 딛고 여기까지 온 것에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기독뉴스 인터넷 신문이 종이신문과 함께 또한 목회와 선교를 돕는 씨존과 함께, 미주한인교계의 길잡이 역할과 신앙생활의 나침반이 될 것을 다짐한다.
교계의 분열보다는 일치를, 반목보다는 화목을 추구하는 사랑과 화합의 언론을 만들어가는 길에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기도와 성원을 간절히 부탁드린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old.kidoknew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