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신년하례예배

201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노회 신년하례예배가 1월 14일(화) 오전 10시 30분 뉴욕새생명장로교회(담임 허윤준 목사)에서 열렸다. 허상회 목사(노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영상 목사의 기도, 박기창 목사의 성경봉독, 한세영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이영상 목사는 “하나님의 지경이 넓어지기를 원하며 주의 종들을 통해 혼탁한 세상에 빛을 발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고, 이어 한세영(메시야장로교회 담임/워싱턴 노회) 목사는 에베소서 3장 1절-13절의 본문을 가지고 “담대함과 당당함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한 목사는 신년을 맞아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목회자들에게 이민 목회의 어려움을 나누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에 더욱 열심을 내야하는 이유를 전했다.

그것은 첫째, 우리는 다른 어떤 일이 아닌 그리스도의 일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며 둘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직분은 은혜의 경륜이기 때문이며 셋째, 주의 능력이 역사하시는대로 우리가 주의 종으로 세움받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당당함으로 목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향한 당당함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담대함과 당당함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목사는 설교 말미에서 “스가랴 11장의 말씀처럼 목회자는 항상 은총의 막대기가 하나님을 향해 곧게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한 번 더 강조했다.

또한, 이민목회의 다양하고 특수한 상황가운데 고군분투하시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어려움에 낙심하지 말고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자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목회를 이루기 위해 함께 기도하였다.

설교 후 계속된 통성 기도의 시간에는 노회장 허상회 목사의 인도로 “미국과 조국과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을 위한 기도”, “총회와 노회와 지교회를 위한 기도”를 하였고 모두가 뜨거운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였다.

허윤준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혜천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가 마무리 되었다.

예배 후 정성껏 차려진 식사와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를 통해 서로 교제하며, 2014년도 서로 협력하며 열심히 뛸 것을 다짐하는 훈훈한 시간이 계속되었다.

<한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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