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초의 의미

뉴스일자: 2013년12월31일 18시22분

기독교 신약성경을 반이나 쓴 바울은 말하길 “나는 내가 아직 잡은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을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쫒아가노라”고 했다.  

이 글은 새해를 맞이하는 자에게 세가지 중요한 교훈을 준다.

첫째, 망후 즉 뒤에 있는 것(과거)은 잊으라. 속담에도 “Bygone be bygone” 과거는 과거다. 즉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이란 것이다. 고로 생각치 말라는 것이다.  2014년 청마의 새해가 떠올랐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새마음과 새 결심으로 새출발해야 한다. 과거의 성공도 칭찬도 선행도 잊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교만과 오만에 빠질 수 있다.  과거의 실패 좌절 죄악도 잊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염려 근심 절망 속에서 새로운 일에 돌진할 수 없다. 실패와 좌절만 생각하면 자포자기 낙심 자살케 되는 것이다. 실패를 성공의 모체로, 실패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고 새출발 하라고 새해가 찾아온 것이다.

발명의 왕 에디슨은 말하길 한가지 발명품을 만들어 내는데 200여회의 실패를 맛보았다고 했다. 세계공황을 슬기롭게 대처했던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말하길 “What we fear is fear itself.” “우리가 두려워 하는 것은 안된다는 두려움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얼마든지 공황을 극복할 있다며 공항을 극복했다.  미국의 소셜시큐리티 제도도 이때 생겼다. 

둘째는 집전,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라. 하루의 일과는 새벽에 일년의 계획은 정초에 인생의 계획은 청년시절에 설정하듯이 새해는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새목표를 설정하는 때이다.   한국속담 “벌래의 눈을 가진 민족은 망하고 새의 눈을 가진 민족은 흥한다.” 채근담 “꿈만큼 당신은 성공할 수 있다.” 서양격언 “Dream do come true 꿈은 이루어진다.”

토마스 카알라일 “ 위대한 민족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꿈이 있을 뿐이다. 위대한 꿈을 가진 민족이 위대한 민족이다.”  자아개발의 목표 인격성숙의 목표 가정의 목표, 자녀교육의 목표, 나라와 민족에 이바지하는 목표, 국가에 헌신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이며 시작이 반이다.  젊은 장교시절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장교수첩을 하사받았다. 앞부분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나라사랑을 적었다. 그것을 읽는 모든 장교들은 이순신 장군과 같은 애국심과 희생정신으로 나라와 민족을 보위해야겠다는 결심을 갖게된다. 

국민교육헌장을 만들어 모든 국민에게 나아갈 지표를 주었다.  “나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라는 첫 마디부터가 우리의 가슴을 뛰게하는 목표가 아닌가?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국가적 이념과 목표를 분명히 주는 지도자가 없어 지금 한국은 혼돈 그자체이다.  정쟁만 일삼는 정치인 사분오열된 사상갈등 바른 가치관의 왜곡 그리고, 국민이 나아갈 좌표가 사라진 나라가 되었다.

악이 선이되고 거짓이 진실로 둔갑한 시대가 오늘의 한국의 현실이다. 선생들이 중고등학생들을 시위로 끌고가더니 이제는 학생들이 스승을 능멸하는 정도가 되였다. 데모꾼들이 민주투사로 둔갑되더니 간첩까지도 민주투사로 되였다.

 대한민국을 멸망에서 구원해준 영웅 맥아더 장군을 전쟁광 통일의 방해꾼이라 평하며 미군과 미국을 증오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이는 목표와 방향 설정이 잘못된 결과이다

셋째는 질주이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목표를 향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 좋은 목표, 개인 가정 국가에 대한 목표에는 반드시 장애물이 있다. 장애물 역경 고난을 뛰어넘어서 계속 질주해야 목표에 도달한다.   양사언의 싯귀처럼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산)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산만 높다하더라”   해보지도 않고 못한다고 하는 옹졸한 인간도 되지말고,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는 비열한 인간도 되지말고 계속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는 것이다.

중국고사에도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난 후 하늘의 결과를기다려야한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생각하며 천천히 계속해 한 걸음씩 쉬지않고 나가면 반드시 목표점에 도달한다.

18세기 미국의 유명한 목사였던 조나단 에드워드는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인류에게 유익을 주는 삶을 산다는 목표을 세우고 일생을 살았다. 그 목표를 그는 달성했고 그의 후손들 가운데는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 되었다.  14명의 총장, 학장, 100여명의 교수, 목사, 신학자, 100여명의 판사, 변호사, 60여명의 의사, 작가, 신문편집장이 나왔다.  




손영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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