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성탄사랑

뉴스일자: 2013년12월25일 17시59분

성탄 사랑


-백동흠-  


마구간
짐승의 먹이통에
가장 추운 날  
가장 낮은 모습으로
그 사랑 눕힐 수 있었는지요?

내 삶이
가장 추운 날
초라하게 버려질 때

그런 모습으로
다가오신
그 사랑
이제야 알았네요.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나 하나를 살리고자

하늘에서 땅으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그 사랑은
그렇게 와야 했나봅니다.


 
 
 

백동흠 목사(시인/그라나다힐 한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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