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원 로펌 해제절차 진행하라

뉴욕주법원 명령.... 함승환 변호사 밝혀
뉴스일자: 2013년10월20일 20시29분

함승환 변호사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주법원이 지난달 11일 ‘상해사고 전문 로펌’인 김철원 로펌의 해체절차를 진행하라.” 라는 명령을 내려 현재 해체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함 변호사는 “해체절차란 소유주간의 지분을 정리하고 손님을 나누는 등 회사 해체 이전에 필요한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해체절차가 끝난 뒤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해체를 명령하면 ‘김철원 로펌’이란 이름은 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해체명령은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 변호사는 이어 “만일 김철원 로펌이란 이름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의뢰인들이 맡긴 사건들은 각 변호사가 차질없이 처리될 것.”이라며 의뢰인들은 안심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6년 처음 문을 연 김철원 로펌은 지난해 3월 김철원 변호사가 심장마비로 돌연 사망하면서 운영에 위기를 맞았다. 이후 수석변호사인 게리 박 변호사와 함승환 변호사가 김철원 로펌에 대한 지분과 명칭 사용 문제 등으로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 
 
조진우 기자@뉴욕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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