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PC 37회 총회 첫 날 파행 후 다시 속회

뉴스일자: 2013년05월22일 21시42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장 김남수 목사, KAPC) 제37회가 총회가 5월 21일(화) LA 웨스틴 호텔에서 열렸으나, 개최와 동시와 파행되었다. 총회 파행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총회장, 부총회장 선거 및 임원 선출은 진행되지 못했다.

총회에 참석한 총대원들은 예배실에 입장하기 위해서 호텔 시큐리티 가드들에게 총회등록자임을 확인하고 명찰이 있는 총대들만 입장할 수 있었다.

200여명의 총대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장 김남수 목사(아가페장로교회)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성찬예식을 마치고 오후 9시 경 회무처리에 앞서 김 목사가 통성기도를 제안했고 이 후 회원호명을 하려고 하자 한 총대가 현 총회장이 사회를 보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김남수 총회장이 단상에서 내려갈 것을 요구했다.

이후 서가주노회 소속 총대들이 단상을 점거해 김 총회장을 대신해 엄영민 부총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엄 부총회장이 총대회원들을 호명하던 중 서가주노회를 호명하지 않자 다시 반발이 일어나 단상을 점거하고 일부 총대들과 마찰을 빚었다.

엄 부총회장은 상황이 악화되자 "회무를 정회한다"고 밝혔고, 정회 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호텔측 시큐리티 가드들과 함께 출동한 경찰들이 모든 사람들을 밖으로 나가게 함으로써 첫날 총회 순서를 마쳤다.

22일 오전 9시에 속회될 예정이었던 회무는 호텔측의 지연으로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속회되었다. 공천부는 서가주노회 문제를 위한 임시 임사부 조직을 구성했으며 임사부 조직이 서가주노회 문제를 어떻게 결론 맺는가에 따라 향후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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