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김ㆍJD 김 후보 ‘한인 크리스천 정치인 배출 눈앞’

한인 크리스찬 유권자들 투표 참여 당부
뉴스일자: 2012년11월05일 16시13분

 
KCBN메가진(진행 오영아)에 출연해 지지를 호소하는 JD김후보(좌)와 최윤희매니저


한인 정치인 배출을 눈앞에 두고 론 김ㆍJD 김 후보가 한인 크리스찬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선거에 나선 J.D.김 후보는 "사람들이 우리 둘 중 누구를 찍을 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 저는 상원의원 후보이고 론 김 후보는 하원의원 후보이므로 우리는 경쟁상대가 아니다. 따로따로 둘 다 찍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6일(화요일) 본 선거를 하루 앞둔 론 김(민주ㆍ20선거구ㆍ한국명 김태석)ㆍJD 김(공화ㆍ16선거구ㆍ한국명 김정동) 후보는 그동안 한인교회를 돌며 한인 크리스찬들을 상대로 지지 기반의 외연을 넓혀왔던 터.


뉴욕주상원 16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J.D. 김 변호사는 5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와 맞붙는다.

J.D. 김 후보는 “본선거에서 승리해 기회를 준 공화당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한인들의 후원에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J.D. 김 선거 캠페인의 최윤희 매니저는 “그동안 교계와 한인 크리스찬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꾸준히 공략했다”며 “이민 1세들이 부지런함과 성실로 이룬 열정과 경험과 2세 자녀들의 미국에서의 우수한 교육을 통하여 습득한 탁월한 언어능력과 네트워크를 접목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J.D. 김 후보를 지지하고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 매니저는 "주일학교 교사를 맡고 있는 J.D 김 후보는 교회를 방문하는 유세도 주일을 선택하지 않고 토요일 새벽기도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정도로 신앙심이 깊고 늘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이다. 이런 때에 우리가 한국인 특히 크리스찬을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욕주하원 40선거구에 출마한 론 김 민주당 후보는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뉴욕 한인사회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큰 몫을 감당하겠다”며 본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론 김 후보는 맞붙게 되는 필립 임 공화당 후보를 공략하기 위해 피터 구(민주ㆍ20선거구) 시의원을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중국계 필립 임 후보는 지난 2009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이던 피터 구 의원이 옌 초우 후보를 무너뜨리고 본선거에서 당선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피터 구가 이룬 신화를 또 다시 되살리자”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론 김 후보는 구 시의원을 전면에 내세워 민주당 소속 중국계 유권자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계획 아래 터줏대감격인 피터 투 전 플러싱중국인상인번영회장을 선거 고문위원장으로 선임해 맞불을 놓았다.

 

플러싱 지역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이지만 2009년 시의원 2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이긴 옌 초우가 본선거에서 당시 공화당 소속이던 피터 구 현 시의원에게 패한 바 있어 유권자 수가 많은 중국계 후보와의 맞대결이 부담스럽지만 이는 상대 후보도 마찬가지.

기존의 22선거구에서 40선거구로 조정되면서 중국인과 한인 유권자의 격차가 줄어들어 당선 가능성은 되레 높다는 분석이다.

주하원 40선거구의 전체 유권자는 4만8,703명으로 민주당 2만9,792명, 공화당 6,786명에 불과하고 무소속이 1만2,125명에 달한다. 이 중 아시안 유권자는 민주당이 60%(1만1,309명), 공화당 12%(2,010명), 무소속 28%(5,417명)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는 민주당 65%(3,404명), 공화당 11%(647명), 무소속 11%(647명)을 차지하고 있다.


본선거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 투표소에서 진행한다. 투표 장소 확인이나 선거 당일 차량 제공 등에 관한 문의는 718-661-3811917-770-3404(오후 5시 이후), 투표자격 여부 및 투표소 등의 위치에 관한 문의는 866-868-3692로 하면 된다.

<양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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