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의 말씀

뉴스일자: 2012년09월09일 09시14분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로 12박 13일의 일정으로 가졌던 목회자 성지순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유대 땅 복음이 전 세계에까지 전파되어 오는 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기였던 초대교회 사도 바울의 소아시아와 유럽선교의 현장들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임했던 거룩한 땅, 즉 “성지”로 부르고 있습니다. 목회를 하는 모든 목회자들은 한번 쯤은 성지로 불리는 땅을 밟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 목회자들이 단체로 성지순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밟은 성지는 2천년 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그것이 옛말이 된지 오래 되었고, 요즘은 해마다 도시와 산천이 달라지는 세상인데 2천년이란 세월 동안에 성지가 그 때 그 모습대로 있을 리가 있겠습니까? 어마 어마 하던 당시 로마의 문화적 도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대부분 우리가 방문한 성지는 돌기둥과 발굴된 텃자리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또 어떤 성지는 그마져도 없이 현대의 도시로 변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의 역사가 왕성했던 당시 사람들의 영광된 문화는 무너지고 사라졌지만, 복음의 말씀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왕성해져서 전 세계로 증거되어지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말했습니다. “그 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 1:24-25) 성지의 겉모습은 무너져 내렸지만 복음의 말씀은 살아서 오늘도 역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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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남 목사(뉴욕평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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