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니카라과에 열린 나실인공동체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피폐하고 탈진한 영이 다시 사는 개신교 수도원
뉴스일자: 2012년09월13일 21시13분



나실인공동체(Nazil mission Community/대표 오영관 목사) 여는 예배가 9월 12일(수) 니카라과에서 이동홍 선교사와 현지교인 그리고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소속 목회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예배는 사회 허용구 목사(뉴욕한인연합교회), 기도 임선순 목사, 특송 니카라과 찬양팀, 뉴욕노회중창팀, 설교 노성보 목사, 공동체 개요설명 오영관 목사, 축도 김정국 목사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영관 목사는 나실인공동체 부지구입부터 건축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준 니카라과 이동홍 선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뉴욕노회 노회장 노성보 목사는 설교를 통해 "나실인공동체의 설립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피폐하고 탈진한 영이 다시 사는 장소가 되어 고통과 아픔이 기쁨으로 변하는 장소, 미움이 용서로 바뀌고 사랑이 넘치는 장소, 믿음이 회복되는 장소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나타나는 귀한 장소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30여년 전 프랑스 떼제공동체가 한국에 소개됐을 때 프랑스에서 이 공동체를 체험한 오영관 목사는 그동안 개신교신학과 상치되지 않은 공동체를 찾아왔으나 이제 은퇴한 후에 니카라과에서 그런 공동체를 하게 되었다며 나실인공동체를 소개했다.
오 목사는 신명기에 나오는 나실인은 대부분 평생 나실인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정한 날짜만 나실인으로서 생활한 것이라며 니카라과의 나실인공동체 입구에 있는 '나실인의 문'을 통과해 서약한 기간동안 공동체의 엄한 규율대로 나실인의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개요를 설명했다.
오 목사는 나실인공동체는 생활하고 모이고 흩어지는 수도원같은 공동체라며 기도와 독서, 노동 등 일정한 시간표에 따라 생활하게 될 것으로 전하며 기도와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나실인 공동체는 유네스코관리지역으로 개발에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는 천연 화산 분화구가 호수가 된 아뾰요 호수가에 위치한 명소이다.
이날 뉴욕노회는 나실인공동체가 위치한 곳에서 50미터 쯤 밑에 자리잡은 아뾰요 호수에서 뜻깊은 니카라과 장로교단의 연합세례식을 베풀었다. 세례식에는 니카라과 현지의 10개 교회 59명의 교인들이 호수에서 침례하는 형식의 세례를 받았다.
세례식 집례는 뉴욕노회 노회장등 노회원들과 한국남노회 회장 이형구 장로, 서기 배동호 목사, 현지 목회자와 이동홍선교사가 집례했다. 세례식에 앞서 안찬수 목사가 오늘의 세례식을 통해 죄가 죽고 영이 사는 귀한 역사적인 순간이라는 간단한 메세지를 전했고 신상필 목사가 축도했다.
두 명의 목회자가 한 조가 되어 한 명의 수세자에게 침례를 행하는 세례식에 참여한 한국남노회 서기 배동호 목사는 "장로교 목사로서 이렇게 침례를 행하는 세례를 집례해보기는 처음이라며 뜻깊은 세례식에 참여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하고 "오늘 세례받은 분들이 물세례 뿐만 아니라 성령의 세례를 함께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니카라과 특별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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