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1)

뉴스일자: 2012년08월03일 08시05분

동두천 두레수도원과 두레교회는 지난 해 11월에 시작되었다. 처음 시작하던 때는 우거진 달레넝쿨 속 멧돼지가 득실대는 이곳에 사람들이 찾아올 것 같지를 않아, 조그만 규모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지금은 증축공사가 한참이다. 교회 이름을 지을 때에 <언덕 위의 교회, 동두천두레교회>로 지었다.


<언덕 위의 교회>란 말에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1630년 영국 청교도들이 나무배를 타고 천신만고 어려움을 거쳐 대서양을 건넌 후 미국 땅에 도착하여 낮선 땅에 정착하였다. 그때 자신들이 세우는 도시를 일컬어 언덕 위의 도시(City on the hill)이라 하였다. 그 의미인즉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신들이 세운 도시를 보고 도시는 저런 도시여야 해. 하고 감탄하여 박수칠 수 있는 도시를 세우겠다는 다짐에서 붙인 이름이다.


언덕 위의 교회는 청교도들의 그런 전통에 공감하여 붙인 이름이다. 동두천에 세워지는 두레교회를 보고 누구나 "맞아 교회는 바로 저런 교회여야 해!"하고 공감하고 박수칠 수 있는 교회를 세우자는 의미에서 <언덕 위의 교회, 동두천 두레교회>라 이름 지은 것이다. 두레교회가 이번에 좋은 땅 2만평을 구입하여 그 자리에 <숲속창의력학교>를 세운다. 두레창의력학교는 바로 길 잃은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이다. 지금 이 땅의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의 사정이 어떠한가?


하루에 40명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한다. 인터넷이나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자그마치 2백만에 이른다. 거기에다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ADHD라 하는 성격부적응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열 명 중에 세 명 정도이다. 이들을 치유하고 바로 잡아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두레마을 숲속창의력학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세워지는 청소년 치유훈련장이다.



김 진 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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