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뉴스일자: 2012년08월20일 16시28분

몽골은 땅의 넓이가 남한의 18배에 이른다. 그런데 인구는 고작 250만이다. 대구 인구와 비슷한 숫자이다. 몽골경제의 25%를 한국에 진출한 몽골노동자들이 담당한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날에 American Dream을 품고 미국에 가는 것이 꿈이었듯이, 지금 몽골 젊은이들에게는 Korean Dream이 있다.

사람들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제일 이라고들 하지만 몽골에 비하면 어림없는 소리다. 몽골의 금년 경제성장률은 무려 연 27%에 이른다. 몽골은 지하자원으로는 국토 전체가 보물단지, 무한정에 이르는 석탄매장량에다가 구리 매장량 또한 세계 제일이다. 거기에 금 은 우라늄에 최근에는 대량의 희토류 매장이 발견되었다. 이런 지하자원의 보더라도 몽골이 한국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몽골인들은 우리와 DNA가 같은 핏줄이다. 한국인들과 몽골인들은 우랄 알타이어계열의 북방계 기마민족으로 몽골반점이라는 동일한 신체적 특성을 지니고 태어난다. 그래서 몽골인들을 만나면 같은 핏줄이라는 일체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몽골에서의 한국인 선교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250여명의 한국인 선교사들이 몽골에 진출하여 교회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신학교를 세워 몽골 젊은이들을 지도자로 길러 몽골인들의 영혼을 몽골의 지도자들이 책임지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백 년 전 미국과 캐나다와 호주 선교사들이 조선반도에 진출하여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워 한국교회가 아세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하는 교회가 되도록 이끌었던 역사를 생각나게 한다.

몽골광야에서 일주간을 머물며 날마다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며, 13세기에 같은 초원을 달렸을 칭기즈 칸 군대를 생각하였다. 그리고 다가오는 통일한국시대에 세계를 향하여 달릴 한국의 젊은이들을 생각하였다.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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