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일교회, 필리핀 마띠 프로빈셜 교도소 현장선교 사역기

뉴스일자: 2012년07월25일 17시41분





박인호,이연지선교사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학원사역, 교도소사역, 해변마을사역 등의 일정으로 필리핀 단기선교를 진행하고 있다.(편집자주)>

필리핀
다바오 주에 속한 교도소로서 제소자는 남자가 161명, 여자 9명 이며 그중 모슬렘이 20명인데 모슬렘은 전제  제소자들중 20%나 된다. 여자 대부분이 모슬렘이다.  
이들은 쌀밥이 주식이고 항상 보면 밥옆에 구운 쥐포같은 생선조각 하나씩이 보였다. 그들에게 빵은 3,5장을 주어도 간식일 뿐이다.
비록 자유롭게 생활을 하고 있는듯한 이 교도소는 각자 야채를 키우고 빨래를 하고 밥을 하며 스스로 생활을 하는 편이다. 
필리핀 박인호 선교사님은 이곳에 마띠교회 목사님과 매월 2번째주와 4번째주 금요일에 찾아가 성경공부를 가르치신다. 면회하는 창살 밖에서 마주 보고 앉아 예배도 드린다. 또한 그들에게 간증할 기회도 준다.
때로는 그들이 쪽지에 필요한 생필품들을 부탁하면 사다주기도 하신단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모두 방에서 창살 밖으로 얼굴을 내 밀고만 있었다.
그리고 마띠교회의 찬양팀들의 찬양이 너무도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사역이 시작되고 Youth Group의 판토마임은 보여지게 하기위해 군인과 경비가 무장을 하고 지키는 가운데에서 창살 안으로 들어가 진행되었다 . 

이어지는  임정현집사님의 특송은 그동안의 집사님이 갖고 있던 목소리중 가장 최고의 아름다운 소리로 교도소와 그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되고 Calling 하는 시간에 우리는 모두 창살을 넘어 그들의 방앞까지 가서 창살밖으로 내미는 손들을 붙잡고 소리내어 기도를 해줄때 그들의 눈에 눈물이 글썽이는 사람들과 흐느끼며 눈물을 한없이 흘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모두 친절하게 우리를 반기며 웃음으로 답해줄 때 이분들이 진정 죄인들인가? 할 정도의 의문이 생긴다.
사역하는 동안 한방씩 나와 치료를 받고 선물을 받고 들어가면 또 다른방에서 나오는 식으로 10명씩 조가 되어 다녀간다.   헌데 놀라운것은 모두들 깨끗이 씻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오니 어느누구도 험한 얼굴을 볼수가 없고 무뚝뚝하게 경계하는 표정들에 눈을 마주치며 "God Bless You. Jesus loves you."하고 이야기하면 금방 표정을 풀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Thank you!"를 계속한다.  
돼지 한마리를 통채로 구워서 대접을 했다. 모슬렘들은 돼지고기를 안먹는 관계로 그들을 위해서는 통닭을 준비했다. 너무도 맛있어 보였다. 

그들이 돼지를 자르는 모습을 보면서 손을 흔들어주며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는 교도소 바로 옆에 있는 마띠교회로 가서 찬양팀들과 교인들이 준비한 점심을 함께했다. 

각종 과일과 돼지한마리 또 통닭들 교도소에서와 똑같은 밥상을 우리는 마띠교회에서 교인들과 함께 나누며 주민들과 교제를 했다.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게 그들에게 또 우리에게 임하여 차고도 넘치는 기쁜 하루였다.

<객원기자 김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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