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을 힘껏 밟아 보세요

뉴스일자: 2012년07월11일 17시39분


중학교 1학년에 다닐 때 두 발 자전거를 처음으로 배워서 탔습니다. 넘어지지 않고 겨우 타기 시작할 즈음에 친구 아버지 자전거를 빌려서 타다가 논두렁에 넘어졌고,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자전거 핸들이 부러져서 돈을 물어 준 적이 있습니다.

두발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지 않는 것은 힘의 균형 때문입니다. 물체가 회전운동을 하면 도는 면에 대해 수직방향으로 힘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을 관성이라고 하며, 이 관성은 양쪽으로 힘의 균형을 만들게 되어 자전거가 달릴 때에는 넘어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달리면 달릴수록 무게 중심이 흐트러지 않기 때문에 잘 넘어지지 않습니다. 혹, 천천히 가게 되면 자전거가 넘어지려고 합니다. 그럴 때에는 넘어지는 쪽으로 핸들을 틀어주면 무게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삶이 힘겨워 넘어 질듯, 넘어 질듯 비틀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 때에도 넘어지지 않고 버티려면 힘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특별히 신앙의 삶에서 비틀거릴 때 넘어지지 않으려면 중심을 바로 유지해야 합니다. 신앙의 중심은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신앙의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달리다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페달을 밟아 속도를 높여 보세요. 힘껏 밟아 달려보세요. 중심은 자연히 잡히게 됩니다.


임병남 목사(뉴욕평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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