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 선교와 목회에 새로운 패러다임 탄생

한인들에 의해 변화된 흑인노숙자들 흑인교회로 정식 편입되다.
뉴스일자: 2012년07월10일 09시32분

평화나눔공동체 노숙자교회서 특송을 하고 있는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목사) 교우들


워싱턴 디씨에서
15년간 노숙자들을 예배사역을 통해 돌보며 새 삶을 살게 도와 온  평화나눔공동체(APPA) 노숙자교회 (최상진목사)가 전통적인 흑인교회와 통합되어 이민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인목회자에 의해 운영되어 온 흑인 노숙자교회가 전통적인 흑인교회와 통합된 것은 미국 이민교회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이민목회적 차원에서 볼 때, 변화된 흑인 노숙자들을 흑인교회로 다시 편입시켜 정상적인 흑인교회 교인으로 만드는 것은 이민교회 목회 차원에서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 되고 있어 더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워싱턴 디씨에서 한 평생을 지역선교에 헌신해 온 아서 브라운 흑인목사는 평화나눔공동체 노숙자교회는 워싱턴 디씨 유일의 가난한 자들의 교회였다, “변화된 흑인 노숙자들을 흑인교회 예배로 재 편입시키는 것은 지역선교에 있어서  가장 값진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디씨 소재한 명문 흑인대학교 하워드신학대학원 윤리학교수이자 3가교회 (3rd Street Church of God) 담임목사인 체리 샌더스박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노숙자에서 새 사람으로 변화된 평화나눔공동체 노숙자교회 식구들과 우리 흑인교회가 하나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라며, “오늘 우리는 신분, 지위, 인종을 넘어 하나된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되었기에 더 이상 소외되고 거리감 있는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노숙자 출신 교인들을 격려했다.

 

흑인교회와의 통합을 위해 1년간 흑인교회를 물색해 온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목사는 흑인여성신학의 권위자이며 지역선교에 헌신을 해 온 샌더스교수는 가난한 흑인들을 받아 줄 준비가 된 사람이며, 100년의 역사를 가진 3가교회 또한 오랜 동안 노숙자들을 돌보는 일에 앞장선 모범적인 교회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매주 40여 명의 노숙자들이 모여 주일예배를 드려온 APPA노숙자교회는 노숙자에서 새사람으로 변화를 받아 안수집사가 된 15명의 리더들이 최상진목사와 함께 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간 미국인 목회자 후보생들과 현직 목회자들이 노숙자 중심의 자립적인 교회운영에 대해 배우기 위해 APPA노숙자교회를 방문해 왔다.

 

최상진목사는 다인종 다문화된 미국 이민사회에서 타인종을 변화시켜 전통적인 그들의 이민교회로 편입시키는 것은 다인종선교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어야 한다, “한인교회들도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이민목회와 선교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 및 후원문의: 최상진목사 (1-571-259-4937 또는 appachoi@gmail.com)

 
흑인교회 편입을 축하하고 있는 하워드신학대학원 체리 샌더스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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