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섬기는 방법

뉴스일자: 2012년05월04일 16시25분

하나님의 법궤가 바알레 유다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약 80년간 방치되어 있는 것을 다윗성으로 운반하다가 웃사는 실패했고,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법궤를 자기 집에 석달 동안 모심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고, 다윗왕은 다시 이 법궤를 옮기는 일에 성공했는데,

 

이 역사적인 사실은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사업을 위하여 헌신 봉사할 때에 어떠한 정신과 방법으로 하여야 할 것인가를 알려주고 있다.

 

옛날 모세의 성막과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안치되었던 법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요, 주님의 몸된 교회의 모형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데 있어 웃사처럼 실패하여 저주받는 자가 있고 오벧에돔처럼 축복받는 자가 있고 다윗왕처럼 처음은 실수하여 실패했으나 다시 재기하여 성공하는 자가 있다.

 

나는 과연 어떤 자인지 생각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데 있어서 축복자와 성공자가 될지언정 실패자는 되지 말도록 하자.

 

1.웃사의 봉사-실패자(민4:15, 삼상6:7-8)

 

웃사는 레위지파에 속한 사람이었으므로 법궤를 어떻게 취급하여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모세의 율법에 “법궤를 옮길 때는 레위지파 중에 고핫자손이 메서 옮기고 손을 대지 말라”(민4:15)고 기록되어 있다.

 

12명 좌 6 우 6명(제사장 12명)이 메고 옮기는 것

 

1). 세속주의(삼상6:7-8, 롬12:1-2)

 

법궤를 메고 가지 않고 새 수레에 싣고 운반하게 된 것은 삼상 6:7-8절에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돌려 보낼 때에 새 수레를 만들고 멍에를 메어보지 아니한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소에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벧세메스로 보낸 일이 있었다.

 

이러한 이방인들의 방법을 본받는 것은 세속주의를 따른 생활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세속주의의 물결이 점점 밀려들고 있다.

 

세상사람들이 기뻐하고 세상사람들이 하는 방법으로 모든 것이 변질되어가고 있다.

 

교회 부흥을 시킨다는 명목하에 세상사람들이 사용하는 여러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세속주의 방법을 따라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일은 올바른 일이 되지 못한다.

 

세상 교회는 구별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방법과 정신은 성경말씀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고 말씀하셨다.

 

2). 편리주의(민4:15, 마6:24)

 

민수기에서는 법궤를 옮기는 방법은 레위지파 중에 고핫 자손들이 메고 가게 되어 있는데, 웃사의 형제가 수레에 싣고간 것은 편리한 방법으로 봉사하려고 했던 것이다.

 

성경 말씀에는 법궤를 메는 방법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방법이 기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웃사의 형제처럼 편리한 방법으로 예수를 믿고 그의 몸된 교회를 섬기려 하고 있다.

 

예수께서 마 25장에서는 예수를 주인에 비유했고 교인들은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씩 맡아 장사하는 사람에 비유했다. 이 두 가지 비유에서 우리들은 교인의 사명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포도원에 들어가 일하지 않고 주인의 밥만 축내는 일꾼이 필요할까? 만일에 일하지 않는 일꾼만 모여 있는 포도원이 있다고 하면 잡초만 우거져서 포도원은 조만간 황무지로 화해버릴 것이다.

 

그리고 달란트 비유에서는 이익을 내지 않은 종은 주인이 오셨을 때 버림을 받았다. 주님의 일에 게으름을 피운다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깨달아야 한다.

 

성경에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라”(마6:24)는 주님의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몸된 교회에 봉사하여야 한다.

 

3). 인본주의(하나님말씀을 거역하였다)(삼상6:7)

 

모세의 율법에는 하나님의 법궤에 손을 대지 말라 대면 죽는다고 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요, 방법이요, 명령이었다.

 

그러나 법궤를 수레에 싣고 가다가 다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 소들이 뛰므로 법궤가 수레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본능적으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법궤를 붙들었더니 이것이 큰 죄가 되어 본문 7절에 “여호와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고 기록되었다.

 

모세의 율법에 하나님의 궤에 손을 대면 죽는다고 기록되었다.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뜻과 다르고 하나님의 법이 인간의 법과 다른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고 일한다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위반하면서 하는 일은 그 목적과 방법이 아무리 정당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봉사:불순종하지 말라-한 달란트 받았던 종(마25장)

 

불법하지 말라-권능자(마7:22).

 

불만하지 말라-고라당(민16:32-35).

 

2. 오벧에돔의 봉사-축복자(대상13:12-14,삼하6:1).

 

기럇여아림에 머물렀던 법궤를 아비나답의 집에서 옮기던 도중 웃사의 죽음으로 다윗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오벧에돔이 하나님의 법궤를 자기 집에 석달 동안 모심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다.

 

오벧에돔은 지혜로운 자요,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준수하는 자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중심의 사람이었다. 이 사실은 웃사의 사건(대상13:6-10)으로 다윗이 두려워 법궤를 모셔가지 아니할 때 희생을 무릅쓰고 용단을 내려 법궤를 자기 집으로 영접한 일을 통해 증명된다(대상13:12-13).

 

1). 법궤를 모시는 복음 적 신앙의 성도가 되어야겠다.

 

오벧에돔은 복음적 신앙자의 모형이다. 법궤를 모신 신앙은 성경대로 믿고 십자가의 사랑을 감사하고 성령의 역사를 따라 순응하는 것이다.

 

법궤 안에는 언약의 돌비, 만나 항아리,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으니 이것은 삼위일체 되시는 하나님을 모신 복음적 신앙을 의미한다.

 

첫째는 성경중심, 둘째는 십자가 사랑의 확신, 셋째는 부활소망을 가지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이 법궤를 모신 그리스도인이다.

 

2). 주가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있는 자가 법궤를 모신 성도이다.

 

법궤를 자기 집에 모셔들인 자에게 축복하신다.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상징이니, 이 신앙은 주가 내 안에 내가 주안에 있는 자이다(요15:7).

 

하나님은 내 마음 중심에 믿음으로 영접한 자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나니(요1:12), 주의 축복이 함께 하신다.

 

내 말씀을 찢어 법궤를 마음 중심에 영접하자. 하나님의 중심이 정말 뜨거워져 재앙대신 축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욜2:13-14, 18-19). 그런고로 주안에 있는 자 범사에 형통하리라(요15:7).

 

오벧에돔은 사울이 경히 여기던 법궤(대상13:3), 다윗이 두려워하던 법궤를 (대상13:12) 자기 집에 영접한 것이다.

 

3). 오벧에돔이 받은 축복의 내용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가정에 무슨 축복을 주셨는가?

 

(1). 가정과 소유물에 대하여 복을 주셨고(대상13:14)

 

(2). 후손들에게 성전 문지기의 복을 주셨고(대상26:1-5)

 

(3). 하나님이 맡겨주신 직무를 다하기 위해 능력을 베풀어 주셨다(대상26:7-8).

 

우리 자신이 축복받는 일도 대단히 귀한 일이나 보다 더 귀한 것은 내가 받은 축복을 후손들이 받도록 남겨두는 것이다.

 

오벧에돔은 자신의 신앙생활을 통해 후손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하였으니 우리도 이 축복을 받아야겠다.

 

3. 다윗의 봉사-성공자

 

웃사가 실패하고 오벧에돔이 법궤를 잘 모셔 축복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다시 법궤를 모시고자 재기하여 성공자가 되었다.

 

다윗이 어떻게 봉사하여 재기에 성공했는지 생각하며, 봉사는 많이 하는데 축복이 아닌 징계를 받았던 사람은 원인을 바로하여 다윗처럼 성공자가 다 되기 바란다.

 

1). 기쁨과 자원함으로(삼하6:12-15)

 

12절하에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올라갈새” 16절에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 추었다”고 기록했다.

 

주님의 일을 위해서 봉사할 때에 억지로 하거나 인색한 마음으로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시편에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시100:2)라고 노래했다. 신약에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7)고 기록했다.

 

다윗이 법궤를 옮겨 올 때에 지은 시가 시15, 96, 98, 105, 106편 등이라고 하는데 시96:1-2절에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그 이름을 송축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라고 노래했다.

 

다윗이 법궤를 옮길 때 기쁨으로 한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길 때

 

(1). 즐거워하는 마음

 

(2). 자원하는 마음

 

(3). 감사하는 마음

 

(4). 보답하는 마음

 

(5). 기쁨으로 봉사하자.

 

2). 겸손과 회개하는 마음으로 봉사했다(삼하6:9-10)

 

다윗이 웃사의 죽음을 보고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치우쳐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간지라”(9-10)고 기록했다.

 

이 말씀 중에 나타난 사상을 살펴보면 다윗은,

 

(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졌다.

 

(2). 즉 회개하는 마음이다

 

(3). 그리고 자기처럼 죄많고 부족한 자가 어떻게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수 있겠는가고 겸손한 마음을 가졌다.

 

그리해서 그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에다가 석달을 두었다가 가져왔다.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 올 때가 (B.C.1050년)경인데,

 

(1). 다윗은 그 전해에 이스라엘의 숙적인 불레셋 군대가 침입하여 예루살렘이 포위되었을 때 역습하여 게셀까지 추격하여 승리한 것으로 마음이 교만하여졌고

 

(2). 또 불레셋을 치기 전해에는 두로왕이 기술자를 보내주어 다윗 왕궁을 웅장하게 지은 때였기 때문에 다윗이 교만할대로 교만해질 수 있는 환경이었다.

 

이러한 다윗이 웃사가 죽는 것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게 되어 겸손해지고 회개하게 되었다.

 

우리들이 교회에 봉사할 때에도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겸손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봉사하자. 겸손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면 실패가 없다.

 

우리들의 봉사의 실패 이유는 교만하여 자기의 자만에 빠져 회개하고 겸손한 마음이 없기 때문이니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봉사해야겠다.

 

3). 신본주의 봉사(하나님의 말씀대로 법궤를 운반하였다(13절)(출37:1-5).

 

(출37:1-5)에 법궤를 모시고 섬기는 법이 잘 나와 있다. 12지파 대표 12명의 제사장들이 6명씩 좌우로 나누어 어깨위에 높이 메고 법궤를 옮겼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법이었다.

 

(삼하6:13)에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윗이 소와 살찐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라고 기록했다.

 

하나님의 율법에 명령된대로 레위 지파 중에 고핫 자손을 뽑아 하나님의 법궤를 메어오게 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섬길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섬기면 반드시 성공한다.

 

오늘날 교회 임원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잘 섬기는 것 같으나 하나님의 법도를 어기어서 자기도 망하고 교회도 망치는 것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면 부모의 마음에 맞게 해야 하며 국민이 국법을 어기면 벌을 받게 되는 것처럼 교인이 하나님의 말씀과 법도를 무시하면 하나님이 노하시는 것이다.

 

자고 이래로 하나님은 법도에 의해서만 경배를 받으시며 법도에 의해서만 섬김을 받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7)고 말씀했다.

 

결론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복음사업을 위해서 헌신 봉사하는 일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바울은 몸된 교회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인 줄 알아 죽도록 충성했다.

 

나는 웃사인가? 오벧에돔인가? 다윗인가? 생각하며 축복자 성공자가 될지언정 실패자는 되지 말도록 노력하자.




권다니엘 목사(주님의영성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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