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백로

뉴스일자: 2012년03월25일 12시12분

백로
 

           글   /   윤   석
 

인적이 그리워
도심을 떠나지 못하였는가
 
전주천의 물고기로 배 채우고
온종일 거리 위를 기웃거리네
 
조선왕조가 태어난 건지산에
새벽부터 등산객들 다가오지만
 
소나무 위의 백로(白露)는
차마 다가서지 못하고
목만 길게 내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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