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주간에

뉴스일자: 2012년01월06일 07시46분

오는 4월 8일 주일은 부활주일이다. 부활주일은 글자 그대로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교회는 부활주일을 앞둔 일주일 간을 고난주간으로 지킨다. 고난주간에는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 당하신 삶을 기리며 온 교회가 경건과 절제의 나날을 보내는 주간이다.


기독교에는 다섯 가지 신비가 있다. 이들 다섯 가지 신비가 기독교 신앙의 뼈대를 이룬다.


첫째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이끄시는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관심을 가지신다는 신비이다.


둘째는 그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신비이다. 그렇게 오신 하나님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 부른다.


셋째는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오셨는데, 대접 받으시고 높임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고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셨다는 신비이다.


넷째는 고난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시고 무덤에 묻히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다는 신비이다. 그래서 부활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을 이룬다.


다섯째는 위에 적은 네 가지 신비를 믿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된다는 신비이다.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크리스천이라 부른다.


고난주간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주간이다.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우리들에게도 고난주간의 고난이 있기에 부활의 영광이 있다. 그러기에 고난주간은 크리스천들의 삶의 중심에 있다.

김진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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