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교육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 후원을 위한 콘서트가 31일 맨해튼 텐리 갤러리에서 열려 전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이노비 베네핏 콘서트는 올해 한국대중음악상도 수상한 바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뉴욕의 재즈 뮤지션들이 함께 탄탄한 실력의 공연을 선보여 100여명이 넘는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2006년 설립하여 사회적,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 저소득층 아동, 입원 환자 등을 찾아가 꾸준히 무료 음악 공연을 열어주고 있는 이노비의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되었다.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 중 한 명은 “수준 높은 재즈 공연도 즐기고, 이노비의 활동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활동에 힘을 더하고 싶다”며 후원을 약속했다.

공연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이번 달 코코 장애인 서비스 센터, 뉴욕 밀알 등을 시작으로 장애인 뿐만 아니라 요양 환자, 암환자 등을 전문 뮤지션들과 함께 찾아가 음악회를 열어줌으로써 재능 나눔,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이노비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홀리네임메디컬센터 코리안메디컬 프로그램, 솔리스티앙상블, 이츠어윅, 신초이, 포트리 안경, 임보석 등 여러 기관과 업체들이 후원하여 이노비를 통한 행복 전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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