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신 이주자 많이 믿는 종교는…기독교 67%, 불교 10%

뉴스일자: 2012년03월10일 18시13분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이주한 사람 가운데 67%는 기독교(개신교와 가톨릭 포함) 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퓨리서치센터 산하 퓨 포럼이 8일 발표한 ‘페이스 온 더 무브’라는 이주자 종교 분석 보고서에 나온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현재 한국에서 외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는 사람은 219만여 명으로 출신국별 순위에서 24위를 기록했다.

불교 신자가 10%로 기독교의 뒤를 이었으며, 기타 종교가 15%, 종교가 없는 사람이 8%였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종교는 따로 집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국에서 외국으로 이주한 사람 가운데 59%가 미국으로 왔으며, 미국 내 외국 출신 이주자의 74%가 기독교 신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출신 미국 이주자의 60~70%가 기독교 신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박기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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