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씨맨

뉴스일자: 2011년12월28일 07시47분

씨맨

 

         글   /   윤  석

 

씨맨 !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소리

우리 시대의 가장 순수했던 날에

내 명찰에 쓰여진 이름

 

사영리를 전할 때에도

밤을 새워 기도할 때에도

우리는 그 옷을 입은 채로

세상 속을 뒹굴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고

옷은 낡았지만

내 가슴 속에는 이미 

그 이름이 세겨져 있다

 

    *  씨맨은  CCC Men을 일컫음



www,kidoknews.net
kidoknewsny@gmail.com

이 뉴스클리핑은 http://old.kidoknew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