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영락교회 림형천 목사, 서울잠실교회 담임목사로 한국행 결정

뉴스일자: 2012년01월03일 06시29분


나성영락교회의 림형천 담임목사가 서울 잠실교회 차기 담임목사로 확정되어 한국으로 간다. 지난 25일 임시당회에서 림 목사는 지난 8년간 목회해 온 나성영락교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림 목사는 임시당회에서 "지난 해 10월 잠실교회로부터 청빙요청을 받고 고민하다 최근 최종 수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한 당회원이 전했다.

잠실교회는 원광기 현 담임목사가 지난 1976년 설립했으며 현재 출석교인이 60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영락교회의 주일 출석교인 수가 8,000명인 것에 비춰볼 때 규모가 더 작은 교회로 부임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계속된 미주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한국행과 맞물려 림 목사의 한국행은 영락교회 교인들 뿐 아니라 교계에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미주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한국행에 대해 일각에서는 미주 한인교회 사역이 한국 중대형교회로 가기위한 중간단계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한편 한국 중대형 교회들이 차기 담임 목회자로 미주 및 타지역 목회자들을 선호하는 이유로, 글로벌화 되어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좀 더 넓은 시야와 국제화된 감각을 가진 목회자들이 현 시점에서 필요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주한인교회 목회자가 한국 중대형 교회의 담임목사로 초청되어 간 경우는 지난해 8월 분당 할렐루야교회의 담임목사로 초청된 김승욱 목사와 경기도 지구촌 교회로 간 진재혁 목사,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담임 목사로 초청된 이영훈 목사 등이 있으며 지난 2003년에는 림형천 목사의 형 림형석 목사도 LA의 선한목자장로교회에서 안양의 평촌교회로 옮겼다. 

 

<림형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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