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나눔의 집 일일찻집에 교계 온정 쏟아져

뉴스일자: 2011년12월29일 10시49분


한인장로연합회임원들도 방문해 격려했다. 이계훈 장로, 안승백 목사, 박태환 장로, 최재복 장로(좌에서)

한인노숙인 쉼터 뉴욕나눔의 집(안승백 목사)의 일일찻집에 교계의 온정이 쏟아졌다. 12월 17일(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일일찻집에는 양승호 회장을 비롯한 뉴욕교협임원단, 김승희 목사외 뉴욕목사회 임원, 박태환 수석부회장 등 장로연합회 관계자, 최재복 KCS 부이사장 등이 사역현장을 방문, 격려했다.

이날, 일일찻집을 방문한 방문객은 100여명에 달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온정이 작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방문객중에는 뉴욕주는교회 등 개척교회 목회자를 포함해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 농아인교회등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 할 단체와 교회도 있어 참가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뉴욕교협회장 양승호 목사는 한인노숙인을 위해 묵묵히 돕고 있는 뉴욕나눔의 집의 일일찻집을 통해 예수사랑이 실천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러한 불우이웃을 돕는 행사가 아름답게 진행되어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뉴욕나눔의 집이 비영리기관으로서 한인홈리스사역에 전념하는 것을 잘 모르고 있었다면서 교계와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뉴욕목사회장 김승희 목사는 기독교인으로서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뉴욕나눔의 집을 와보니 이러한 일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서 매우 도전이 되고 목사회원들과 교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 부이사장 최재복 장로는 현재 직능단체협의회에서 1% 기부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모금액이 세계선교나눔회의 뉴욕나눔의 집 사역 등 비영리기관의 홈리스 사역을 도울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나눔의집 안승백 목사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면서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한인노숙인쉼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산수갑산 식당이 육계장을 제공하는 등 김밥, 오뎅, 반찬, 김치등 여러 곳에서 다양한 물품을 제공했고 일일찻집 현장에는 아침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함께 참여해 사랑을 담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뉴욕나눔의 집은 이날, 12월 뉴스레터를 발행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뉴스레터에는 '베어마운틴으로 가을여행을 다녀오다' '추수감사절, 음식과 윷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R자매, 2년만에 다시 취직하여 방세를 내게되다' '가난한 아버지와 아들, 결국 뉴욕을 떠나게 되다' 'L형제, 당뇨합병증 치료 때문에 직장을 잃고서' 'C자매, 갈곳이 없어 하루 두번 버스를 탑니다' 'P형제, 낮에는 나눔의 집에서 봉사하며 지냅니다' '겨울나고 다시 오겠다며 한국으로 돌아간 L 형제' '늘 배가 고픈 외국인 친구 무엇이든 잘 먹어요' '12월 말까지 직장을 못구하면 아파트에서 쫓겨나요' '늘 알코올에 쩔어있는 S 형제 그래도 일은 잘해요' 등의 노숙인사역 사례가 소개됐다.

뉴스레터는 나눔의 집을 후원하는 손길들을 정기후원, 일시후원, 물품후원, 기타후원, 봉사후원으로 나눠 상세히 소개했다. 뉴욕나눔의 집을 후원하면 세금공제가 가능하다. 

뉴욕나눔의 집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커피, 간단한 식사가 제공되며 무선인터넷과 휴식공간, 소셜상담과 건강/신앙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뉴욕나눔의 집은 2011년 4월, 미주기독인터넷신문 씨존이 주최하고 세계선교나눔회가 주관해 대동연회장에서 개최한 '한인노숙인쉼터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의 귀한 열매로 거둔 뉴욕한인들의 사랑나눔의 결정체다.

당시 뉴욕의 모든 언론들이 한인사회의 주요 이슈로 보도한 노숙인돕기와 관련한 이 행사는 미주노숙자한인선교단체협의회장 최상진 목사를 특별강사로 초청해 노숙인 실태와 대처방향에 관해 강의를 들었고 그레이스맹 주의원, 피터구 시의원, 뉴욕교협회장, 뉴욕총영사, 뉴욕한인회가 후원했다. 

주소 35-24 Union St. #B Flushing, NY 11354
문의 안승백 목사 646-233-8770
 


뉴욕교협회장 양승호 목사


뉴욕교협총무 이희선 목사


뉴욕교협임원들이 뉴욕나눔의집을 방문했다.


뉴욕목사회임원이 뉴욕나눔의집을 방문했다.


방명록에 이름을 기재하는 김승희 목사


뉴욕목사회장 김승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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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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