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목사회 부회장 후보 김영환/최예식 목사

뉴스일자: 2011년12월29일 10시00분

미주기독교방송(KCBN)과 미주기독교인터넷 신문 씨존(C-Zone)은 뉴욕목사회 40회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영환 목사와 최예식 목사를 공동 인터뷰했다.(선관위 결정에 따른 가나다 순) 

이 인터뷰는 2011년 11월 18일 오전 9시 40분 KCBN광장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것이다. 

<김영환 목사 (뉴욕효성침례교회)>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현재 뉴욕효성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현재 목사회에서는 총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도협의회 학장을 지냈고 전도대학교 이사장과, 해외선교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Q. 목사회 부회장에 출마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A. 그 동안 뉴욕 교계를 10여 년 동안 섬기면서 제대로 섬겨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2-3년간 기도로 준비하면서 목사회 부회장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부회장으로서 교계를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기도하며 목사님과 교회를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Q. 뉴욕에 교회협의회와 뉴욕목사회가 있는데, 목사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목사회와 교회협의회는 역할이 서로 다릅니다. 친교 위주로 목사님들께 세미나와 목회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목사님들의 영적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부회장에 당선되면 어떻게 일하시겠습니까?

A. 첫째로는 회장님을 잘 섬기고 보필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회장으로서 많이 배워서 회장이 되면, 그 동안 목사회에서 총무와 서기로 섬겼던 경험을 더하여 목사회의 목사님들을 잘 섬기겠습니다.

Q. 목사님께서는 언제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까?

A. 저는 1984년도에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1987년도에 주님의 길로 부름을 받았으나, 그 당시 저는 주님의 길로 갈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989년도에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11살이었던 제 아들이 백혈병에 걸려 죽기 일보 직전이 되어, 아들을 살려주시면 하나님 원하시는 길을 가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으시고 7년 동안 아이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런데 당시 아이를 보살피며 일하랴, 공부하랴 너무 힘이 들어서 공부를 1년만 쉬었다고 하겠다고 한 것이 10년을 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97년 제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하나님께 완전히 다시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제 아들을 살려주신 하나님께서 이 딸도 살려주실 줄 믿지만, 이제 딸을 데려가셔도 괜찮다, 그리하실지라도 저는 하나님의 길을 가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그 때부터 하나님의 복음 전하는 일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Q. 목사님께서는 병원과 양로원 사역을 주로 하시는데?

A. 아들과 딸의 병간호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많은 훈련을 시키셨음을 나중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병원과 양로원에 가서 보니 제 아들과 딸이 눈 앞에 아른거렸습니다. 그 분들 앞에서 자식들의 이야기를 간증하니 예수님을 영접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기도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병이 낫는 역사도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맡겨주신 사역이 이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병원 사역과 병원 전도, 양로원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1년에 6번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Q. 뉴욕효성교회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뉴욕효성교회는 미국 남침례교 소속이고, 교회 이름은 효성스럽게 섬기자는 의미입니다. 제 목회의 비전은 영혼 구원입니다. 영혼 구원에 앞장서는 교회, 어르신을 섬기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병원 사역과 양로원 사역을 통한 전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Q. 인터뷰 마무리를 부탁드립니다.

A. 요즘 이민목회가 많이 힘듭니다.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목사님들 한 분 한 분 힘든 상황에 있는 줄로 압니다. 제가 목사회 부회장이 되면 목회자들의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그 분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 뜨겁게 부르짖는 목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목사님들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다시 힘을 얻어 사역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이민사회에서 사는 것이 힘들지만 이 시간들을 견디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목사회와 교회협의회가 연합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뉴욕 교회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Q. KCBN 청취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저는 7~8년간 KCBN에서 소망의 기도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애청자 여러분들께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리며, 뉴욕에 하나밖에 없는 미주기독교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강력하게 선포되고 많은 영혼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KCBN이 새롭게 힘을 얻어 능력 있는 방송이 되도록, 또한 사장님과 이사장님을 통해 21세기에 더 많은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최예식 목사 (뉴욕복된교회)>



Q. 목사회 부회장에 출마하게 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A. 저는 더 낮아지고 겸손하여, 사랑으로 목사회를 섬겨야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목사회 부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 목사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목사회는 목사님들간의 친목 관계를 위한 단체로, 목사님의 아름다운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임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영혼을 구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사회 안에서 더욱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를 맺어, 아름다운 종소리가 이방 백성 민족들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또한 목사회가 서로 포용하고 진리에 순수성을 가져야 합니다. 목사회 안에서 편견과 장벽을 허물고 사랑과 화해와 협력으로 낮아져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면 아름다운 친교의 목사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목사회의 비전이라고 봅니다.

Q. 목사님께서는 언제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까?

A. 저는 국민학교 때부터 예수님을 믿었는데, 대학생 때 본격적으로 믿음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때 성경공부를 하면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믿음생활 하다가 주의 종이 되기로 서원했습니다. 그 후에 서원을 이루기 위해 미국에 와서 공부했고, 여러 가지 장벽이 많았지만 기도의 덕을 많이 입고 목사안수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Q. 기도원도 하셨는데요?

A. 13년 전에 노스웨스트에서 벧엘기도원 사역을 했습니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을 보며 이런 아픔의 세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계의 성도님들을 모시고 부흥집회도 많이 했습니다. 기도원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영에게 뜨거움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 뜨거움으로 지금까지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Q. 뉴욕복된교회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뉴욕복된교회는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 소속으로 개척한지 11년 되었습니다. 생명의 울타리 안에서 주의 도움과 손길을 통해 성도들이 함께 성장하고 천국에 가도록 영성 훈련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목회의 방향은 성도들에게 기도의 영성, 부서지는 영성, 깨지는 영성이 있기를 강조합니다. 섬김의 영성, 섬기는 영성을 강조하다 보니 성도들이 선교에 눈을 돌려 지금은 아프리카, 니제(이슬람권) 선교사를 지원하며 밤낮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Q. 부회장으로 당선 되시면 어떻게 섬기시겠습니까?

A. 제가 부회장이 되면, 제 자신을 투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기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의 well-being에 머무르지 않고,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사랑으로 목사회를 섬기고 싶습니다.

Q. 최근에 뉴욕 청소년센터 대표를 맡으셨는데, 부회장이 되시면 두 가지 일을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A. 저도 기도하면서 많이 부딪히는 부분입니다만, 청소년센터 일은 대표직이고 교회에서 성도님 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계십니다. 청소년센터 대표직과 목사회 부회장으로서의 일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부회장으로 당선되더라도 둘 다 열심히 감당하여 잘했다 칭찬 받고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Q. 청취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청취자 분들께서 많은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우리가 기독교방송을 후원해야 전파를 통해 복음이 나가서 믿지 않는 영혼들이 듣고, 그 영혼들을 살릴 수 있게 됩니다. 아름다운 섬김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고, 찾아가서 위로해 주셔서 미주기독교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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