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문석진]노숙인쉼터 마련,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보다도 더 어려운 사람에게 애정과 후원의 손길을 펼쳐야
뉴스일자: 2011년12월28일 12시41분

한인노숙인쉼터 마련을 위한 후원행사,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4월 7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한인노숙인쉼터 마련 후원의 밤 행사 결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250명, 후원자 수는 뉴욕교회협의회를 비롯한 단체, 개인과 기업 등 140여개이며 모금액은 행사비용과 홍보비등 총 비용을 제한  $11,000이 모금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정기후원으로 약정한 사람은 16명이 약 850불을 약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계속적으로 도네이션과 여러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밝은 소식이다.

뉴욕의 한인노숙인과 관련한 이슈가 기독교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동연회장에서의 한인노숙인 쉼터마련행사는 뉴욕한인노숙인을 도와야 한다는 강한 도전을 던졌다는 지적이다.

뉴욕에도 노숙인이 있다는 씨존의 보도에 뉴욕총영사가 깜짝 놀랄 정도로 한인사회가 경악했으며  나보다도 더 어려운 사람을 돕자는 100여명의 개미군단의 따뜻한 온정이 모여진 후원은 한인사회에 '노숙인쉼터'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 놀라운 결과를 안겨주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후원에 참여할 정도로 한국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일 뿐 아니라 16명의 정기후원 약정은 노숙인사역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노숙인 사역을 담당하는 안승백 목사와 황민하 사모의 노숙인에 대한 열정과 사명은 보는 이들의 참여와 후원을 끌어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13년동안 워싱톤에서 노숙인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 최상진 목사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 목사와 적절한 대화와 가이드를 지속하고 있으며 정신적, 경험적 사역 선배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롱아일랜드성결교회(김석형 목사)와 뉴욕화광감리교회(고민호 목사)등은 노숙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정기후원을 하겠다고 나섰고 박태규 목사는 쉼터가 정해지면 라면과 김치등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모든 크리스천과 교회가 나서 나보다도 더 어려운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애정어린 후원의 손길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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