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뉴스일자: 2011년12월28일 02시54분

 

생기의 영이신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회복과 소성함의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혹시 여러분은 기(氣)에 대해서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기(氣)는 힘을 말합니다. “혈(血)을 가지고 있는 동물은 물론 모든 피조물은 기(氣)가 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氣) 싸움을 아십니까?

예를 들자면 권투 선수가 4각의 링에 올라갑니다. 이미 서로 노려보면서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우리 옆집에는 여러 마리의 암탉을 거느린 수탉이 있었습니다. 동네 수탉들이 그 앞에서 꼼짝을 못할 정도로 기(氣)가 쎈 왕초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가려고 나서면 이 수탉이 훼를 치며 폼을 잡고 제 앞을 가로막습니다. 그냥 보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미 수탉에게 기선을 빼앗기고 엉거주춤 도망갈 생각을 하면 여지없이 달려와서 저를 쫍니다. 어떤 때는 이마에서 피가 날 정도로 상처를 입고 울며 집에 들어 간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당시 우리 부모님들은 마음이 착하셔서 이웃집 수탉 주인과 한 번도 다투지 않으시고 제 상처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어린 저는 얼마나 화가 나고 억울했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항상 수탉에게 도망 다니고 쪼여서 피가 흐르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수탉 주인에게 화를 낸다거나 항의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면 당시 부모님이 속이 왜 상하지 않았겠나? 분명히 화가 나셨을 것입니다. 요즘 같으면 고소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웃의 화목을 위해서 인내하시던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세상 신이 지배하는 육의 세상에는 ‘기 싸움’에 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나 성도들은 생기(生氣)이신 성령을 쫓아 살아야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육의 생각 속에 육을 따라 살고 육에서 튕겨 나오는 혈기(血氣)나 노기(怒氣), 오기(傲氣)를 가지고 싸우면 결국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생기의 영을 따라 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생명과 평안이 보장됩니다. 그러므로 중보기도자는 자신을 성찰하여 자신이 육을 따라 사는가? 아니면 영을 따라 사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얼마 전 한국 독립 교회 선교단체 연합회(한독선연)에 뉴욕에서 목사 안수식을 갖는다고 할 때 뉴욕 교협은 과민 반응 속에 한독선연을 향해 기(氣)를 토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교협 임실행회의에서 이해와 협력을 구하지 않은 한독선연에 대해 괘씸죄를 적용해서 몇 가지 안건을 통과한 후 35회 교협 정기총회에서 △‘한국 독립교회 및 선교단체 연합회(이하 한독선연)’에서 안수를 받은 자는 회원으로 받지 않기로 한다. △교협회원으로 안수위원으로 참여한 자는 임실행위원에서 제외시킨다 △공식사과나 사과문을 내는 사람은 이번에 한해 구제한다는 안을 통과했습니다.

마치 중세기때 종교 개혁자 말틴 루터를 이단이라 해서 파문한 로마 천주교회의 교권과 횡포를 보는 듯합니다. 저는 한독선연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2009년 10월 현재 한독선연에 가입한 교회가 2500개 교회라고 하니 머지않아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정통교단이라고 공언하는 교단보다 더 성장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 미국에는 독립교회로서 network 형식의 교회들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는 세속의 기(氣) 대립 속에 파벌의식과 분쟁을 거듭한 것을 부끄럽게 여겨야 합니다.

쉬운 예로 순복음과 조용기 목사님을 이단시 했던 때가 있었으며, 그리고 세월이 흘러 “조용기 목사님은 더 이상 이단이 아니다”라고 판결한 것이 10여년 조금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여론 조사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존경 받는 목사님이 조용기 목사님”이라 했습니다.

중보 기도자 여러분!

우리는 성령을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중보 기도자는 언약의 말씀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누구를 비난하거나 비판해서도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도의 맥이 끊깁니다. ✞요일 5:14 말씀에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그분이 뜻이 무엇인지 알고 기도할 때 그분은 기뻐하십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 말씀이 생각납니다.✞(왕상 3: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마음에 맞는 중보기도자가 되십시다.

www.nyhmc.org  


이 뉴스클리핑은 http://old.kidoknew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