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박철수](간증)62.잊지 못할 안타까운 일들(3)

뉴스일자: 2011년12월27일 12시45분

목 회자는 이와 같은 경우를 겪게 되면 또다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어려움을 깨닫게 된다. 이왕 믿음 생활하는 성도라면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다가 그래도 사람들이 수긍할 만한 나이까지 살다가 부르시면 얼마나 좋겠는가? 사람의 좁은 소견으로 그렇게 생각이 되는 것이다, 그런대 젊은 나이에 그를 부르시면 어떻게 그것을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뜻이 계시기에 그렇게 하실 수밖에 없으신 하나님은 더 괴로우시겠지만 사람으로서는 이해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대 엎친대 덮친 격으로 부인 되는 집사님이 돌아가신 지 2년 정도 지난 뒤에 남편 되는 집사님께서 그만 작업장에서 일을 하다가 현장에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게 된 것이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어린 남매를 두고 불과 몇 년 사이에 부모님들이 유명을 달리하고 만 것이었다. 이일을 어찌하란 말인가? 참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목사는 그런 일을 당해도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그 일들을 수습해야 하니 목사도 사람인지라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괴로움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것이다. 돌아가신 성도님의 가족 중에 불신의 형제들은 어떻게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그렇게 어린 자녀들을 두고 갈 수 있느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맨 소리를 들어야 하는 목회자의 마음은 괴롭기 그지 없었다.

그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도 그래도 목회를 그만 둘 수 없고 계속해서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목회자 인 것이다. 하나님 앞에 가보아야 왜? 그와 같은 일들이 일어났는지 밝히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30대 중반의 여 집사님의 소천

우 여곡절 끝에 시집을 온 새댁이 있었다. 그런대 가정불화가 잦은 가정이었다. 남편은 교회를 출석하지 않았고 부인만 출석하였는데 불화로 힘들게 이루어 가는 가정이었다. 결국 남편도 교회를 출석하였는데 그만 부인되는 집사님이 건강이 안 좋아서 진찰을 받아보니 담도 암으로 판명을 받게 되었다. 늦게야 암을 발견 한 것이다.
 
결국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계속해서 항암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런대 특이하게도 약을 복용하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체질적으로 알약을 목으로 넘기지를 못하여 약을 복용하지 못하니 재대로 치료를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

거 의 매일 심방을 가서 예배를 드리며 주의 은혜를 사모하였지만 환자 본인의 믿음이나 가족들의 믿음의 상태가 열심이 부족하니 하나님의 기적의 은혜를 힘입기가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 결국 1년 정도 투병 생활 끝에 회복을 하지 못하고 어린 두 딸과 시어머니와 남편을 두고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젊은 여 집사님이 소천하는 일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사람의 무능함과 무지, 불신앙을 극복한 다는 것이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 런대 안타깝게도 부인이 소천한 후 2년이 지났을 때 남편되는 성도가 그만 뇌졸중 증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 된 것이다. 사십대 초반의 젊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보행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목사는 또 이 병원, 저 병원으로 환자를 데리고 다니며 진찰을 받고 치료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정밀 진단을 받아보니 뇌경색 증상으로 판명이 되었다. 그래서 똑바로 걷지를 못하고 비틀거리게 되니 농사를 지을 수가 없게 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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