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이하 여목협)는 7월 6일(월) 오전10시 30분 뉴욕브롱스 소재 뉴욕소망장로교회(담임 장경혜 목사)에서 7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장경혜 목사, 부회장 캐더린 권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하였다. 감사에는 오명의 목사, 심화자 목사를 선출했고, 기타 임원은 추후 발표된다.
신임회장 장경혜 목사는 취임사에서 “초대회장 김금옥 목사님은 교계에서 여성 목회자가 받아 온 차별에 맞선 분이시고, 이미선 목사님은 협의회의 기둥이 되는 인물들을 세워왔다. 전희수 목사님은 누구도 여성 목회자 안수에 대해 가부를 논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보여주셨다. 이 가운데 연합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동부는 물론 서부까지 연합에 힘쓰겠다. 또한 협의회가 다양성, 포괄성, 개방성을 가지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회장 권케더린 목사는 "회칙의 목적에 걸맞게 회장을 도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직전회장 전희수 목사(6회기)는 회장인사말에서 “작년 취임사에서 계획한대로 매월 중보기도회, 릴레이 합심 금식기도, 샬렘 찬양단 창단 및 성탄찬양제, 김진호 목사 초청 세미나, 여성목회자의 날, 온타리오 북미주 컨퍼런스 등의 사업들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새로운 회기가 하나님이 주신 비전으로 이끌어가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은희 목사(뉴저지지역총무)는 ‘하나님께 인정된 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달릴 힘이 없어 주저 앉으면 우리 어깨를 붙들고 함께 달려주실 분이다. 새 임원들도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주님께 의지하여 끝까지 함께하여 영광 돌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날 여목협은 7명의 신입회원(김수경, 이진아, 정양숙, 남승분, 오정순, 양혜진, 김희숙)이 참석하여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몇 가지 회칙을 개정했다. 회장, 부회장 선출 자격을 ‘총회 출석 수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에서 ‘출석 수 2/3 이상의 득표자’로 바꿨으며, 입후보자 자격을 ‘목사안수 10년 이상’에서 ‘7년 이상’으로, 선거관리위원장 선정을 ‘증경회장 중에서’에서 ‘직전회장’으로 개정했다.
개회 예배는 장경혜 목사의 인도, 심화자 목사의 대표기도, 사회자의 딤후 2:15 성경봉독, 안경순 목사/권케더린 목사의 특송, 이은희 목사의 설교, 정숙자 목사의 헌금기도, 전희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회무는 전희수 목사 사회로 개식하여, 총무 김정숙 목사, 회계 조상숙 목사, 감사 이추실 목사의 감사 보고가 있었으며, 선거관리위원장 이미선 목사의 진행으로 투표 진행, 신입회원 인사, 신구임원 교체식이 있었다. 이후 안건토의와 김정숙 목사의 광고, 김금옥 목사의 폐회기도, 신임회장의 폐회선언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