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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7월06일 21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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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장, 이승한 목사 사임 반대- 공동의회서 2/3가 반대해
뉴욕장로교회(담임 이승한 목사)는 5일, '이승한 담임목사 사임건'을 두고 PCA 헌법에 따라 투표한 결과 총 596표 중 사임찬성 193 반대 403표가 나와 부결됐다. 독립기념일 연휴인 5일(주일)에 열린 공동의회 투표결과는 참석자 모두에게 예상 밖의 결과였다. 이승한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의 403표는 총 유효투표수의  2/3를 초과한 것이다.  
 
뉴장 주보는 이날 "오늘 3부예배 직후 담임목사 사임에 대한 안건을 가지고 교회가 속한 PCA헌법에 따라 투표를 진행한다"라고 발표하고 이어 "이승한 목사가 임시공동의회에 나와 사임인사와 권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이날 공동의회에 참석해 사임인사와 해명발언을 했다.
 
당회는 이날, 공동의회에서 배포한 유인물에서 사임건과 관련한 그동안 진행된 경과를 설명했다. 당회는 "금번 이승한 목사님의 사임에 관한 발표는 지난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에 우리교회 찬양대를 세우는 일과 GFC 별관에 시니어 아파트를 세우려는 일이 계획되고 진행되면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 사임의 발단이었다"고 말했다. 
 
당회는 "이단의 시비와 불미스러운 일에 오르내리는 소강석 목사가 인도하는 집회에 우리 교회 찬양대와 교역자들까지 인원을 충당하면서 보내야하는 지 말아야하는 지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당회로서는 긴급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었다. 본 집회는 당회시 이승한 목사님이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보내어도 좋다는 의견으로 결정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당회는 또 시니어 아파트를 세우는 일과 관련, "당회는 전혀 모르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승한 목사의 주도 아래 외부업체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교회건물의 지적도가 당회나 해당위원회를 통하지 않고 유출된 사실을 발견,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공동의회에서 이와 관련해 적절한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회가 지적한 이 두가지 문제는 담임목사의 사임을 요구하는 이유로서는 미흡하고 이해가 안간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이다. 이날 참석한 한 교인은 "뉴욕을 대표하는 교회 연합체인 교회협의회가 선정한 할렐루야대회 강사를 문제삼으면 거기 참석한 교회와 담임목사는 다 문제가 되는 가, 특히 둘째날 찬양을 한 P교회, 셋째날 찬양한 Q교회 목사도 사임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당회는 결론적으로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교인들의 이유가 이 목사의 말씀에 은혜가 없고 교인과의 관계가 좋지 않음에 있으며 또 이 목사의 1.5세로서의 문화적, 개인적인 독특한 성향 등 자질문제, 리더십 부족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이승한 목사 사임을 반대하는 입장의 한 관계자는 “표면적으로는 자질부족과 교회가 성장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이 목사의 사임을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교회의 은퇴장로 및 중진들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세력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적인 일이다"라고 전했다. 
 
공동의회 후에 이 목사 사임을 반대하는 교인들은 눈물을 흘리며 이 목사를 위로했고 "지금은 이 목사가 사임을 해서는 안되고 장로들의 신임을 물어야 한다"며 장로 재신임 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투표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절차가 궁금해진다. 사회를 맡은 구자범 목사(PCA한인동북부노회장)은 전화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뉴욕장로교회 당회장은 이승한 목사다. 그러나 이 목사가 사임하며 권한을 당회에 넘겼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장의 담임목사 사임건을 두고 교인들은 공동의회를 통해 사임을 반대하는 입장이 되었고 담임목사는 현재까지 사임을 번복한 적이 없어 여전히 사임을 희망하는 기존의 입장으로 해석된다. 여기서 공동의회의 결정은 당회에 우선한다.  
 
PCA 법에 따르면 각 교회에 담임목사를 파송하는 상급기관인 노회가 이 두 상반된 의견을 조정해야 한다. 노회소집은 공동의회 결과를 교회가 노회에 보고하고 임시노회 소집을 요구하면 10일 이후에 소집되며 최소 목사 3인과 장로 3인이 참석해야 개최된다. 따라서 임시노회는 빨라야 7월 16일이나 17일경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한 목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당회를 비난하지 않았다. 그는 "당회의 역할이 복음의 순수함과 교회의 순결함을 지키는 것이라 굳게 믿는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에서 비웃음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하며 "공동의회 성도님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있어요. 기도로 하나가 되게 하고 있다"며 임시노회 때까지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회서기는 전화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어 당회의 입장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승한 목사와 장로임직자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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