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미주한인전국재단) 이우호 총회장과 부인 마이아미 팻숀빌리지 이은숙 사장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한인신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만불을 기부했다.
이우호 목사는 가난한 목회자의 아들로, 1985년 한국성서대학교 재학중 빈손으로 부부가 도미하여 1990년 신학교를 마쳤다. 이 회장은 기도 가운데 목회자가 되기를 포기하고 사업에 뛰어 들면서부터 마이아미 한인도매협회를 조직하고 17년간 회장으로 봉사 한인도매상가를 개발하여 약 1억불이상 한인상가 주인들에게 이득과 한인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사업가가 되려면, 먼저 신학공부를 마치라"라고 말하는 이 목사는 하나님께 크레딧을 받으면 사람들에게 곧 바로 크레딧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 부부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마다 장학금을 희사하여 약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2013년 큐바 한인후손 학생 모국방문 초청 경비로 1만불을 희사한 바 있다.
"아버님이 개척교회하실 때, 가난하여 서울 왕십리교회에서 매달 5만원씩 도움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된 것을
기억하며, 작지만 한인학생들에게 가진 것을 나누어 주며, 격려를 줄 수 있어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우호 총회장은 마이아미 코랄리치한인장로교회를 담임하며, 마이아미재외동포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www.kanfusa.com, uskorea@at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