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호 목사] 올리세 보은의 큰 잔을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5월 06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칼럼
2015년06월29일 08시45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조의호 목사] 올리세 보은의 큰 잔을
올리세 보은의 큰 잔을
 
--하버드 대학 도서관 6.25 전사자 벽보 보고--
 
산천도 초목도
ㄱㄴㄷㄹㅁ 문자도
360 도 성씨도 다른 나라 살리려
피흘리다 목숨까지 버린 청춘여

하버드, 예일, 다른 캠퍼스
도서관이나 푸우른 벤치에서 가꾼
약혼일이나 혼례일을 잡은
참전 미군들 한 두명이랴

더러는 일년에 십만명
평균 요단강을 건너고
더러는 제향병원
철 침상 하나 님을 삼고
장가도 못 가고
 
한 밤중에 홀로 울음울때
귀뜨라미도 위로곡을
속삭여 주는 밤 밤 밤
한 두 밤이랴
 
피 한 방울 안 섞였건만
고향땅 아메리카 땅을 하직
세계 지도첩을 펴고서야
처음 찾아본 KOREA 땅에
뼈를 묻은 USA 아들 딸
 
부산 UN 묘소에 반달이 오면 울어예는
부엉새를 꾸짖으랴
흰 장미 한 송이 헌화 못 하고
벌초도 못 하는데
버섯이 하얀 소복 단장을 했네
 
행방불명 비극 문서 언제 말소하랴
 
잊혀지지 않는 전쟁 6.25!
전상미군 용사 앞에
포연에 일찍 응달진 청춘
우리 은인들 밀알 용사 앞에
우리 모두 엎디어 올리세
보은의 큰 잔을
먼저 다윗의 하나님께 전쟁이 속한.


 
조의호 (뉴욕 성화교회 목사, 시인)
뉴욕 교협 문화부장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칼럼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38593290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오피니언 > 칼럼 > 칼럼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