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말 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5월 06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오피니언 > 시론/사설
2011년12월09일 23시52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바른 말 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말이 일시에 여러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언론이다.


사람의 말이 일시에 여러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언론이다. 그래서 언론이나 언론 매체를 통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책임이 크다, 그리고 그 책임은 바른 말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람들은 말한다. 바른 말 하려면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고. 서 있는 위치에 따라서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보는 시각이 다르면 사물도 다르게 보인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 보이는 것이 안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는 것이 보이기도 한다.

좌에서 보면 좌편이요, 우에서 보면 우편이 된다. 언론이 바른 말 하려면 좌도 우도 아닌 양쪽을 다 볼 수 있는 중도에 서서 보아야 한다고 주문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바른 말 하기 위해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중도의 위치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보고 무엇을 말해야 하느냐 하는 것도 위치 못지 않게 중요하다. 언론은 보아야 할 것이 있고 보아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보고도 말 해야 할 것이 있고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이것을 구분하여 말할 줄 아는 것이 바른 언론이다.

언론이 꼭 보아야 할 것, 꼭 말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의”이다. 좌편이냐, 우편이냐, 중도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의의 편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기독교에서 정의의 편은 예수 그리스도의 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편은 언제나 지극히 작은 자의 편이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언론이 지극히 작은 자, 정의의 편에 서려면 가진 자, 힘 있는 자, 승리한 자의 편에서 나팔수가 되기 보다는 없는 자의 고통, 빼앗긴 자의 슬픔, 패한 자의 억울함에 먼저 귀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어디 하소연 할 데 없는 연약한 자들의 소리를 대신 질러 줄 수 있는 언론, 바로 그런 언론이 바른 말 하는 언론이 아닐까?


편집국장
임병남 목사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시론/사설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29209995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오피니언 > 시론/사설
다음기사 : 구출된 교회가 사람들을 구출해 내다 (2011-12-27 02:13:47)
이전기사 : 뉴욕 교협의 양분 위기, 신임회장이 풀어야 한다! (2011-12-09 23:50:11)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