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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6월23일 10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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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를 잊지 말라
한국 전쟁 65주년을 맞이했다. 이건 축하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특별한 날을 그냥 지나갈 수 없는 기념일 아닌 기념일이 됐다. 6·25는 동족상잔의 참혹한 날이고 이 날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정치 지형은 갈라졌다. 그 전쟁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의 개입을 불러왔고 세계 각처의 민간단체들의 구호활동과 지원이 있었다. 이제 세계는 동구권 사회주의의 총체적 몰락과 함께 적대적 냉전체제를 종식시켰지만 한반도에서는 그 여진이 아직도 있다. 6·25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8;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했다. 하나님께서는 왜 사람들이 잊고 싶어 하는 수치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하시는 것일까?

전쟁 기간 동안 남북한은 무려 450만 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수많은 군인들이 죽었고 다쳤을 뿐만 아니라 전쟁고아 5만 명 전쟁 과부 30만 명 행방불명자 36만 명 납북자가 8만 명 그리고 일천만 이산가족이 생겨났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 전쟁은 폭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전통 문화재로부터 시작해서 각종 산업시설과 주택 그리고 우리의 아름다운 조국 강산을 모두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과 북은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스포츠 모든 면에서 민족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고 서로의 힘을 쓸데없이 낭비하고 있다. 남과 북이 일치할 수만 있다면 세계열강에 조금도 뒤질 바 없을 텐데 그 길은 요원하게만 느껴진다. 분단 반세기를 넘어 골이 깊어진 이데올로기는 앞으로 남과 북이 함께 풀어가야 할 큰 숙제이다. 톨스토이는 말하기를 "전쟁은 인간이 범하는 죄 가운데 가장 큰 죄악이다."라고 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 삼상 17;47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고 했다. 이 민족의 죄악을 심판하고 경고하시기 위해서 6·25가 일어났던 것이다. 이 민족은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다. 평양은 제2의 예루살렘이라고 할 만큼 교회가 부흥했던 도시였다. 그런데 일제시대 때 한국 교회는 신사참배를 하고 성도들에게 이를 권장하기까지 했다. 교회의 종을 떼어서 일본의 전쟁무기를 만드는 데 헌납하고 신앙의 절개를 지키는 주의 종들을 파면했을 뿐만 아니라 감옥에 집어넣어서 온갖 고문을 당하여 죽게 했다. 그리고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지 못하여 한국교회는 사분오열됐다.

이제 한국 교회는 깨어 경성하여 기도해야 한다. 몸집 커진 것만 자랑하다 교만에 빠져버렸다. 천년 동안 정교회 국가였던 러시아에서 제일 먼저 공산주의가 일어났고 종교개혁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에서 히틀러가 났다. 교황청이 있는 이태리에서 독재자 뭇솔리니가 났고 제2의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평양에서 공산주의가 일어나 남한을 침략하였다. 우리나라가 베트남이나 중국처럼 공산화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산화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북한이 침공했을 때 유엔 파병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소련 대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오던 중 원인 모르게 차의 시동이 꺼져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여 유엔군의 한국파병이 결정되었다. 한국 교회를 사랑하시고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북한은 지금도 계속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 이런 가운데 특히 젊은이들이 북한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눈부신 발전을 했다. 먹어서 배부르고 여호와께서 곳곳마다 옥토로 바꿔주셨고 꼬리에서 머리로 자리를 옮겨 주셨고 먹을 것에 부족함에 없는 나라로 복을 주셨다. 그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이 축복을 지키며 더 큰 축복을 자손만대에 물려주는 이 나라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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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진 목사(강은교회/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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