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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5월25일 17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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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이 되신 주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사들이 5월엔 많습니다. 당연히 우리 교회에서도 첫 째 주일은 어린이 주일, 둘 째 주일은 어버이 주일 로 지내며 그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야외예배 및 체육대회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5월이면 모든 관심이 가정에 집중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작년에도 가정의 달이 있었고 10년 전에도 가정의 달이 있었지만 각 가정의 형편이 더 나아기지는 커녕 더 나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가정을 위한 홍보도 더 많아졌고 세미나도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지만 가정의 문제는 여전합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죄성은 더욱 악하여져서 자신만을 위해 아성을 쌓고 노력하다가 스스로 판 무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뿐입니다.
 
5월을 맞아 달력을 한 장 넘기면서 지난 달 달력에 기록된 성구가 눈에 크게 들어왔습니다.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아니면 너무 성급하게 달력을 넘겨버리지는 않았는지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편 18:1)라는 다윗의 시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이 힘이 되셔서 참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제가 자주하는 질문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만일 여러분이 새벽 1시에 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자동차가 고장 났다고 합시다. 스스로 해결할 능력은 없다고 할 경우 그 시간에 도움을 청할 전화할 사람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사람이 확실히 새벽잠을 깨우고 일어나 와서 아무 불평 없이 도와줄 확신이 있습니까?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이국땅에 이민 온 우리들 중에는 대부분 친척들이 가까이 살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망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세상이 어둡기에 오히려 교회의 등불이 더 환하게 비췰 수 있다고 역설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교회 목장 공동체에서 그러한 일이 가능하길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도 질문해 보시고 기도하십시오. 내가 새벽 1시라도 도움을 청하는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목원들이 깊은 사랑의 교제로 진정한 가족이 되길 소원합니다. 아무에게나 말할 수 없었던 고민을 서로 터놓고 대화하며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모임이 되길 소원합니다. 서로 돕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세상 어떤 상급과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의 상급을 준비해 놓으실 것입니다. 바울도, 베드로도, 스데반도 바로 그 면류관을 향하여 걸어갔습니다. 그러기에 이웃을 위해 희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모임은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여러분의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

이규섭 목사(퀸즈한인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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