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C(Christian Reformed Church) 소속 뉴저지 트리니티교회(담임 신준희 목사)가 5월 17일 (주일) 오후 5시 창립예배를 올리고 새 교회 출범을 선포했다.
신준희 목사는 1962년 서울 생으로 총신대 신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칼빈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취득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퀸즈한인교회 부목사, NJ 잉글우드 늘생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했고, 문을 닫은 한마음교회 일부 성도들에게 2015년 1월부터 말씀 사역을 시작했고 그 성도들과 함께 트리니티교회를 창립하게 되었다.
신준희 목사는 "한마음교회의 스무 명의 성도들과 만나게 하시고, 교회 개척을 하기 싫다고 삼년을 피해왔는데 창립을 하게 하신 것, 또한 그랜드 에비뉴 1마일 남짓 되는 거리에 이미 일곱 개의 한인 교회가 있는 데, 여덟번째 교회를 짓게 하신 것, 모두 하나님의 계획 아래 진행된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오직 하나님 영광, 그리스도 중심, 말씀 토대, 성령 충만을 비전으로 교회를 꾸려갈 것이며, 어머니와 같은 교회로 성도들을 품고 양육하고 세상에 내보낼 것이다. 주어진 사명을 이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비전을 밝혔다.
김은범 목사(사랑의 글로벌비전교회)는 '나의 사랑, 나의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에는 교회를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세 부류가 있다.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의 조건에 맞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므로 조건에 맞지 않을 때는 가차 없이 등 돌리는 사람이다. 미워하는 사람은 남의 헌신을 깎아내리는 사람이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그럴 수도 있지요’, ‘나 때문입니다’등 너그럽게 용서하고 자신의 잘못을 뒤돌아 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자신이 혹시 미워하는 사람에 속했다면 지금 회개하고, 좋하하는 사람에 속했다면 좋아하는 사람에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피를 흘려야 생명이 태어나고, 전심을 다해야 교회에 부흥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변창국 목사(해뜨지교회)는 목회자에게 권면하며 "故 박윤선 목사의 딸 박혜란의 책 '목회자의 딸'이란 책을 보면, 가정을 돌보지 않고 목회에만 전념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다. 박 목사가 가정도 목회의 일부라는 것을 간과한것은 안타깝지만 그의 희생정신은 배워야 한다. 신 목사님과 가족들도 목회를 위해 기쁘게 자신을 희생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목양하는 목회를 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요석 목사(성림교회)는 교회에 권면하며 "오늘 창립 예배는 가족과 친지 앞에서 결혼 서약을 하는 커플처럼, 목회자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사랑의 언약을 하는 자리이다. 진정한 사랑은 비바람을 같이 겪으며 맺어지는 열매이다. 오늘의 언약을 지켜나가 하나님의 축복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창립 예배는 신준희 목사의 인도, 이권도 전도사의 찬양, 함경옥 장로의 기도, 중고등부의 'You Are Good' 찬양, 마가목음 14:3-9 성경봉독, 김은범 목사의 설교, 윤재봉 목사의 헌금기도, 사랑의 글로벌비전교회 중창단의 헌금특송이 이어졌다.
출범식은 담임 목사의 비전 선포, 이양희 장로의 담임목사 소개, 변창국 목사의 목회자 권면, 정요석 목사의 교회 권면, 교회 직분자들의 헌신 결단, 김파 집사의 인사 및 광고, 김홍석 목사(새생명커뮤니티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뉴저지트리니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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