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야곱 집사 장례예배 - 기독뉴스
모바일보기
기독뉴스 개편사이트 안...
2024년 04월 28일
 
뉴스 오피니언 방송사진 커뮤니티 2세뉴스
기사등록 I 독자마당 I 광고후원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홈 > 뉴스 > 교계 > 뉴욕/뉴저지
2015년04월21일 22시13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故 손야곱 집사 장례예배
故 손영수(야곱) 집사 장례(환송) 예배가 뉴욕교협 주관으로 4월 21일 (화) 오후 7시 플러싱 제미장의사에서 열렸다. 
 
故 손야곱 집사는 52년 충주에서 6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나 해군 만기 전역 후 호텔에서 10년 근무하다 유럽을 거쳐 1993년 도미했다. 고인은 뉴욕 교계 행사마다 포스터 부착부터 테이블 세팅 등 궂은 일을 마다 하지 않았고, 뉴욕한인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손 집사는 지난해 말 룸메이트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해 노숙인이 되어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에 기거하면서 박 목사의 도움을 받아왔다. 손 집사는 그동안 식사도 하지 않아 기력도 없고 친구나 가족도 없는 상태로 지내왔다. 박 대표와 나눔의 집 동료들이 음식 수발과 목욕세탁 등 특별케어를 해주었다. 정신적인 불안증세도 보여 나눔의 집 자문위원인 김금옥 정신건강 전문의가 나눔의 집에서 3주에 걸쳐 진료했고 우울증 증세로 진단했다. 고 손집사는 나눔의 집에 머무는 동안 박성원 목사가 세례를 주었다. 그동안 명예집사였던 것이다. 

지난 4월 1일(수) 오후 10시 29분 플러싱 병원 응급실에서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손야곱 집사는 뉴욕시의 무연고 처리로 공동묘지에 묻힐 상황이었으나 박 대표가 나눔의 집 주관으로 장례를 준비하던 중 교협이 적극 나서 장례예배를 주관하겠다고 나선 이후 3차례의 준비모임 끝에 교협주관, 목사회, 나눔의 집, 사랑의 집이 후원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평소에 생활고에 시달려 노숙인이 된 손집사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교협이 장례예배를 주관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고 교계의 명망있고 공헌도가 있는 목회자가 아닌 평신도의 장례식을 교협이 주관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받았던 장례예배에서 회장 이재덕 목사와 설교자 문석호 목사는 "낮은 곳에서 남을 돕던 고인을 기리고,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교계의 모습을 반성하자"고 말했다. 

나눔의 집 장례식을 통해 모인 조의금과 후원금 일체는 고인의 이름으로 자선단체에 기증될 예정이다.
 
예배는 이재덕 목사의 사회, 신우철 목사의 반주, 윤오성 목사의 대표기도, 사회자의 사도행전 9:36-42 성경봉독, 목사회 중창단의 조가, 문석호 목사의 ‘어떤 힘없는 사람의 죽음’이란 제목의 설교, 전희수 목사의 조사, 김희복 목사의 광고, 송병기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발인예배는 4월 22일(수) 오전 10시 이종명 목사 사회, 유상열 목사 반주, 조원태 목사 기도, 한재홍 목사 말씀, 한기술 목사 광고, 황경일 목사 축도로 제미장의사에서 열렸으며, 화장예배는 나눔의 집 주관으로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Saint Michael’s Cemetery에서 사회 박성원 목사, 기도 이광모 장로, 설교 박진하 목사, 축도 박성원 목사의 순으로 열렸다.
 


목사합창단 중창단의 조가

 
고 손집사의 유품


고 손집사의 유품




병원에서 입원할 당시의 모습

 
기독뉴스(www.KidokNews.net)
저작권자(c) 씨존 기독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뉴스스크랩하기
뉴욕/뉴저지섹션 목록으로
 

이름 비밀번호
 43603929  입력
댓글콘선택 : 댓글 작성시 댓글콘을 클릭하시면 내용에 추가됩니다.
[1]
뉴스홈 > 뉴스 > 교계 > 뉴욕/뉴저지
다음기사 : 뉴욕비전교회 이전 감사 부흥성회 성황 (2015-04-23 12:43:24)
이전기사 : 기독교선교 토요 야구리그 18일 개막 (2015-04-21 10:27:45)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회사소개 보도지침 저작권 규약 이용약관 사업제휴 직원채용 광고후원 기사제보 연락처 do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