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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4월21일 10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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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긴급편지
누구의손짓인지유리창이흔들렸다,
 
하늘에도땅으로도이주못해떠도는
바람,
 
바깥세상떠돌다가
 
해맑은북극의얼음꽃하나
 
붉게피웠는지,
 
 
과학의동굴에서도꽃이되지못한
상처받은너를위해,
 
그날, 오래전잊었던말씀하나
 
물방울의아이로태어났을때,
 
 
 
강물에서거리에서
 
4월의꿈은피어나고,
 
 
 
너는
 
네속에있는하늘에서
 
노래하나불러내어
 
꽃이피었다고
 
긴급편지를보냈다.
                                                                       <곽상희, '4월 긴급편지' 전문>
 
        
  

4월 동백꽃 향 차를 마시며 작은 웃음 하나 띄워 보냅니다. 
뉴욕의 거뭇한 얼굴에 색색의 꽃이 피었네요.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고, 
이럴 땐  산이 그립다고, 아직 어름이 채 녹지 않는 미끄러운 산비탈, 
길도 없이 뒤뚱 뒤뚱 가는 이름도 없는 작은 산꽃, 그 아이의 작은 손목 잡고
내 죄 하나 묻고 싶다고, 사람들이 겨울보다 봄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혹독한 겨울이 물러가기 시작하고 봄이 눈 껌벅이며 피어나는 아지랑이 길,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산을 찾아가는 길을 서로 내어주는 봄의 사랑 탓이라고,
아무 것도 모르는 내가 너를 위해 조심조심 손 내미는  내 사랑의 숨결 탓이라고......
  
이런 중얼거림을 하며, 3월과 4월은 힘들었지만 이제 5월을 찬란하게 바라보며 감사하며,
작은 마음, 그러나 깊은 우정을 보냅니다. 행복하시라고, <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니라. (이사야 49: 18)
 
* 4월 모임은 4월 25일 토, 2시부터 4시입니다.  연락처 646 283 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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