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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3월31일 14시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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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네기홀 단독 콘서트 여는 CCM 가수 송정미
뉴욕기독교방송(CBSN)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에서는 5월 30일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송정미 콘서트’를 준비 중인 CCM 가수 송정미 씨가 출연하여 콘서트와 관련한 말씀을 나눴다.

아래는 뉴욕기독교방송(CBSN)의 협찬으로 녹음한 인터뷰 내용을 영상과 신문기사로 제작했다. <편집자 주>




□문석진 목사: 5월 30일 카네기홀에서 <송정미 콘서트>를 계획 중인 송정미 교수를 모시고 말씀을 나눕니다. 처음부터 제가 왜 떨렸냐면 카네기 홀에 서신다고 해서요.(웃음) 제가 방송할 때는 ‘송정미 사모님의 ‘축복송’ 들으시겠습니다’라고 주로 소개 하는데요, 감미로운 목소리에 많은 분들이 뿅 가고, 최근에 방송에도 많이 내보내고 있습니다. 청취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송정미 사모: 뉴욕기독교방송 들으시는 여러분들, 반갑고요. 많은 찬양 사역자들이 목사님과 이렇게 데이트 하신다고 해서 저도 한번 기회를 갖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인사드리게 됩니다. 제 삶과 하나님께서 뉴욕에서 행하시는 놀라운 기적들을 함께 말씀 나누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문석진 목사: 어떤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송정미는 영혼을 움직이는 가수라고요.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이해하는데, 영혼까지 움직이는가 해서요.

■송정미 사모: 영혼을 움직이는 것은 주님이시죠. 저는 영혼을 움직이는 하나님이 임재하는 통로가 되길 원하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사야서 61장 말씀에 ‘주여호와의 영이 내가 임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기름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입니다. 제가 복음성가 가수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복음의 능력이 노래를 통해 흘러넘치고, 그것이 영혼을 울리는 데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문석진 목사: 유명한 찬양 사역자들이 와서 집회하는 것을 보면, 예를 들어 최명자 사모는 ‘감사해’, 다윗과 요나단 황국명 목사는 ‘친구의 고백’이렇게 (대표곡들이) 있는데, 송정미 사모는 ‘축복송’을 들거든요. 그게 맞는 이야기 인가요?

■송정미 사모: 제 1집에 있는 노래에요. 제가 작사, 작곡한 노래고요. 제가 찬양 사역을 시작하기전에 성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제게 불러주셔서 작사, 작곡한 곡이고,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알기 전부터 많이 불러주셨던 곡 아닌가 합니다.

□문석진 목사: 작곡 공부를 하셨나요?

■송정미 사모: 아니요. 제가 찬양하고 예배하던 가운데 주님이 주신 곡이에요. 축복송은 특별히 잊을 수 없는 것이, 제가 오래전에 하나님께 헌신하고 찬양사역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런 느낌 있죠? 다른사람 기도는 다 들어주시는데 내 기도만 안들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요. 어두운 터널을 끝도 없이 지나는 느낌… 어린시절 어린이 전도협회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교에 헌신했고, 평생 찬양을 통해 섬기겠다고 했음해도 불구하고 성대가 너무 약해서 하루 노래하면 삼사일 노래할 수 없게 성대 결절을 넘어서는 상태였어요.

지금까지 30년 넘게 성대의 두개의 혹을 달래가며 노래하고 있는데, 목을 고쳐달라고 기도하고 기도의 응답이 없던 시간을 축복의 전주곡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그 때 만약에 바로 응답 주셨다면, 응답해 주신 소원에만 집중했을 것 같아요. 기도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은 제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하셨고, 제가 목소리가 없다 해도 저를 통해 영광 드러내시겠다고 비밀스럽게 알려주신 시간이었어요. 주님이 제 귀에 속삭여주셔서 받아 적은 곡이 축복송이에요.

□문석진 목사: 가사가 ‘때로는 너의 앞에’로 시작하거든요. 특이한 시작 가사에요.

■송정미 목사: 우리 삶에 이해할 수 없는 아픔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의 상황에 집중하거나 환경을 보지않고 나를 바라보는 너의 영혼이라는 뜻의 가사에요. ‘사람들은 너의 목소리, 성취, 지휘를 보지만, 나는 너의 예배하는 영혼을 본다. 내가 그 예배를 통해 큰 영광 받겠다’고 주님이 저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문석진 목사: 그 가사 부분이 청중들을 끌고 들어가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송정미 사모: 주님이 제게 불러주신 노래이기 때문에 은혜가 크지 않을까요.

□문석진 목사: 그리고‘얼마나 사랑스러운지’하며 가창력을 보여주는 부분도 있어요.

■송정미 사모: 아마 방송들으시는 분들은 ‘송정미는 노래도 잘하고, 콘서트도 하는 가수’로만 보실 지 모르지만, 문 목사님도 저도 누구나 자기만의 광야의 시간을 겪고 있고, 누구도 대신 져 줄 수 없는 십자가를 지고 있잖아요. 그 시간들을 통과할 때 주님이 만나주시는 은혜를 베푸시고, 그 시간에는 무릎꿇을 수 밖에 없고요. 주님만 의지하고자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 것들을 내려놓지 못하기도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것들을 보여주시고요. 지금 얘기하고 있는 순간에도 은혜가 있는 것처럼, 여러분 한분한분에게 은혜가 있기를 바라면서 청취자들 손을 잡고 기독교 방송 이름으로 축복송을 불러드리고 싶어요.

□문석진 목사: 그럼 우리 축복송 듣고 방송 계속하기로 하죠.(웃음) 사모님이신데 목사님처럼 말씀에 감동이 있어요.

■송정미 사모: 제가 바닥을 치고 그 바닥에서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어두울 때 빛을 사모하게 되고, 호흡이 끊어질 때 산소를 갈급하게 되잖아요. 목마를 때 물의 소중함과 아플 때 건강의 소중함을 아는 것 처럼요.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하지만 노래만 해도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바라만 봐도 그 분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알게 될 때 하나님의영광이 얼마나 놀라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문석진 목사: 제가 송정미라는 이름과 노래를 들었을 때를 간증해도 될까요? 간증이라기 보다 해프닝인데요, 앨범을 보는 순간 너무 미인이라 ‘이 분이 누구지?’했고, 복음성가 가수들과 얼마나 다른가 궁금해졌고요. 연세대 성악과를 나왔다는데, 복음성가를 부르면서 카네기홀에 선다는 것은 퀄리티가 있어야 하고 2시간 콘서트를 끌고 갈만한 컨텐츠가 있어야 하는데 보통 분이 아니다. 저도 그렇고 우리 청취자 들도 그것을 예상할 만한 수준이 되거든요.

■송정미 사모: 사실 선배님들이 그 길을 닦아 오셨기 때문에 저는 하이웨이를 달리는 거죠. 지금 복음을 교회나 라디오, 인터넷으로 쉽게 나눌 수 할 수 있는 것은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쉽게 은혜를 받을 수 있게 된 거 거든요. 제가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CCM이뭐야?’ ‘복음성가 가수가 가수랑 뭐가 달라?’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한 문화가 됐잖아요.

□문석진 목사: 그럼 이제 가수라고 불러도 되나요?

■송정미 사모: 씨씨엠 아티스트라고 하죠. 한국 방송 장르에는 씨씨엠이라고 따로 있어요. 이렇게 대중화 되기까지에는 찬양을 먹고 사는 일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삶으로 사신 분들이 있기 때문이죠. 콘서트도 하고 다른 나라에 가서 찬양으로 전도할 수 있는 것은 선배님들이 길을 놓아주셨기 때문이에요.

□문석진 목사: 선배 찬양 사역자 중에 친하신 분은 누구세요?

■송정미 사모: 존경하는 분이 너무 많죠. 최미, 최명자, 전용대 목사님, 김석균 목사님, 또 제 앨범을 프로듀싱한 최덕신 선배님 등 이름을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그 중에서도 이름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예배의 규모에 상관없이 찾아가 사역하는 분들이 참 감사하죠.

□문석진 목사: 송정미 교수는 예전에 숭실대 강의도 하셨는데요, 요새는 안하시죠?

■송정미 사모: 1998년에 숭실대 씨씨엠 과가 처음 생겨 캐나다에서 초청을 받아 왔고, 13년 동안 주임교수를 했어요. 이후에 여러군데 씨씨엠 과를 만들게 됐죠.

□문석진 목사: 교수님이라고 하면 좀 거리감이 있고, 사모님이라면 왠지 더 가깝게 느껴지는데요.

■송정미 사모: 제가 사모 된지 꽤 오래 됐는데요, 최미 사모님, 최명자 사모님, 손영진 사모님 하면 어울리는데, 저는 사모라는 직함이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예전에 찬양하러 갔을 때 ‘사모님 나와서 찬양하시겠습니다’고 저를 소개했을 때도 저 인줄 모르고 ‘아, 이 교회 사모님이 나오시는구나’했을 정도로 아직 철이 안들어요.

□문석진 목사: 제가 예전에 ‘노래를 잘해야 사모님 되나봐요’하고 방송에서 멘트한 적도 있습니다.

■송정미 사모: 사모는 화려하기 보다 드러내지 않고 눈물로 기도하며 목사와 성도를 섬기는 분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저는 그 이미지가 아닌 것 같아 제 자신을 ‘날라리 사모’라고 부르죠.

□문석진 목사: 그럼 교수님이라고 불러야겠네요?

■송정미 사모: 어느날 교회에서 한 어르신이 제가 자신을 ‘사모’라고 부른 것에 대해 ‘사모는 교회의 어머니라는 뜻이고, 누군가 존칭해주는 의미지 직함이 아니다. 당신의 아이덴티티가 뭐야? 가수지? 가수는 세속적인 지칭이 아니라 은행원, 선생님과 같은 여러가지 직업처럼 거룩한 부르심중의 하나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때부터 저는 복음성가 가수, 씨씨엠 가수 송정미라고 소개해요.

□문석진 목사: 씨씨엠 가수로는 드물게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면서 매진행렬을 기록하셨어요. 앨범도 200만장 이상 판매 기록이 있는데, 그런 경력이 바탕이 되어 이번에 카네기홀에서 연주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송정미 사모: 제가 1991년부터 유료콘서트를 해왔어요. ‘잃어버린 영혼을 향하여’라는 앨범을 내고, 선교사를 콜링하는 전국 콘서트였는데, 유관순기념관의 2천2백석 이틀 공연에 4천 4백표 이상이 판매되었어요. 이후에 KBS홀에서 공연했고, 그 당시 선교사로 콜링 받은 분을 요새 만나게 되요.

□문석진 목사: 이름을 들 수 있는 분이 있나요?

■송정미 사모: 작년에 인도차이나반도에 갔을 때 제 콘서트에서 콜링을 받으신 분, 라이브 앨범에서 콜링을 받으신 분, 아프리카, 무슬림 지역, 불교 권에서도 그런 분들을 많이 만나요. 저는 콘서트에서 주의 마음을 나눴을 뿐인데, 제가 20대 때에 뭘 알고 했겠어요? 주님이 하신 일이에요. 제 남편이 당시에 제 별명을 유관순이라고 지었는데요. 지금이야 콘서트 때 말을 많이 안하지만, 그때만해도 제가 주님이 주신 말씀을 목숨을 걸고 나눌려고 했었거든요.

2000년도에는 ‘기름부으심’,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 등이 수록된 앨범’Here and Now’를 소니뮤직에서 발매하고, 한영애, 시인과촌장 등 당시 최고의 뮤지션의 공연을 기획하는 하나뮤직에서 공연하자고 제안했어요. 그 때까지도 종교 공연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적이 없었는데, 기획자가 제안하길 6일 공연을 하되, 통성기도나 콜링을 하지 말고 믿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뮤지컬곡이나 팝송도 불러달라 하셨어요. 음악감독에는 MBC ‘나는 가수다’에서도 유명한 ‘빛과소금’의 서울예대 장기호 교수님이 수고해주셨고요. 그 때부터 제가 대중적인 곡을 부르게 됐어요.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는 티켓 발매 2주만에 매진이 됐고, 엘지아트센터 공연도 매진됐었고요. 그 때는 하나님께서 제게 길을 열어주셨던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 93년부터 살았는데 ‘에미 그랜트’같은 가수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보러가서 충격을 받았어요. 큰 컨퍼런스 룸에 만명이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고, 땅끝의 소외된 사람들과 선물을 나누는 것을 볼때, 제가 기도하길 ‘제가 하나님의 통로가 되게 해주세요. 제가 주님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드리게 해주세요’라고 했고, 2000년 부터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했어요. 안식년만 빼놓고 애기 낳은 해를 포함해서 13년간 해왔어요. 짧게는 3일, 길게는 2주동안 소극장에서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문석진 목사: 그럼 성금을 모아서 기부도 하셨나요?

■송정미 사모: 그렇게도 하고 제가 그 계기로 컴페션 홍보대사를 하게 됐죠. 크리스마스를 땅 끝의 누군가와 나누고자 아프카니스탄 전쟁, 북한의 기근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도왔어요.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가 큰 이벤트 이지만 막상 교회 밖에는 의미있는 콘서트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세상에서 콘서트를 하겠다고 결심 했죠. 믿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나눌 수 있는 것은 캐롤이고 성탄의 의미를 나누고자 콘서트를 해왔죠.

예술의 전당 콘서트 기획자가 믿지 않는 분이라 그 분을 통해 어떻게 (비신자와)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지 배웠고, 대중곡들을 통해서도 복음을 전달하게 되었어요. 대중곡이라도 성령이 임재하시면 관객의 영혼을 울릴 수있다는 것을 경험했고요. 이번에 카네기홀에서도 한국어와 영어로 다민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석진 목사: 이번 콘서트 레파토리를 좀 알려주세요.

■송정미 사모: 제 대표곡을 다 부르고요, ‘오직 주만이’, ‘기름부으심’, ‘복있는 사람’, ‘내가 새벽날개를 치며’등 그 밖의 은혜로운 찬송가들을 부릅니다. 믿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부르는 곡들은 지금 안가르쳐 드릴래요. (웃음) 그리고 국악이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제가 국악으로 찬양하면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한국 전통 워십이 이렇게 좋은가 합니다.

카네기홀에서 우리나라 대중가수로는 조용필, 패티김, 인순이, 이선희, 김범수 씨가 공연했는데, 제가 대중가수로는 여섯번째이자 찬양 가수로는 최초입니다. 기타에는 우리나라 레전드 함춘호 씨, ‘마법의 성’으로 유명한 ‘클래식’의 박용준 영화음악감독, 저의 국악앨범 ‘희망가’ 프로듀서이자 국립국악관현악단 편곡자 최지혜, 씨씨엠 뮤지션 김대영, 김진, 색소포니스트 심상종씨 등이 함께 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씨씨엠 그룹 소울싱어즈도 함께 합니다. 소울싱어즈의 리더 김정아 씨는 소녀시대, 동방신기의 선생님으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제 콘서트에 소녀시대가 관객으로 오신 적도 있어요. 이 15명의 뮤지션이 송종미 콘서트를 위해 오십니다.

□문석진 목사: 축복송 외에도 본인이 가장 애착하는 노래가 있다면요?

■송정미 사모: 이사야 61장 말씀을 가사로하는 ‘기름부으심’은 부를때마다 하늘 문이 열리는 기분이고, 새롭게 기름 부으시는 느낌을 받습니다.

□문석진 목사: 제가 씨존 창립예배때도 말했지만 저도 너무 좋아하는 말씀이에요. 노래 들을 때마나 소름이 끼쳐요.

■송정미 사모: 말씀 자체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무겁지만 충만함이 느껴지고, 노래 부를 때 따로 노력하지 않아고 선포만으로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문석진 목사: 앞으로 계획은 어떠신가요?

■송정미 사모: 뉴욕에서 카네기홀 공연이 중요한 이유는 공연 자체보다 제 미션이거든요. 어떤 분이 ‘송정미는 문화의 화살촉 끝에 있다. 교회밖에서 성가가 아닌 세상노래를 부르는 것을 어떤 종교지도자들은 비난할 것이다. 그러나 화살이 꽂히는 곳이 지성소가 될 것이고 젊은이들이 예배할 것이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교수직을 내려놓고 제3세계를 다니며 선교사를 위로하는 콘서트와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맨하탄에서 그것도 자기의 명성을 높히는 카네기홀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깃발을 꽂는 비전을 갖고 온 것이거든요. 소돔과 고모라 같은 이 도시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한 손에는 복음, 한 손에는 음악을 들고 특공대가 되는 첫단추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를 멀리하는 분들과 함께 오셔서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서 축복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석진 목사: 카네기홀 공연 제안을 받았을 때의 소감이 어떠셨어요?

■송정미 사모: 그 때 김덕수 사물놀이가 생각났어요. 국악에서는 정통이 아닌 아류라고 여겨졌던 사물놀이가 맨하탄에서 울려퍼지며 세상의 주목을 받고, 한국사람만의 흥과 리듬을 다른 민족들이 열광시킨 순간이요. 재미없고 지루한 국악이 아닌 젊은이들이 정신을 표현하는 대중의 음악이 되어 난타나 다른 형태로 수출하게 된 사건이요.

기독교가 힘을 잃은 이때, 하나님의 임재를 불러야 합니다. 하나님도 찬양 가운데 우리를 회복하게 해주시고요.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골리앗 앞의 다윗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인도차이나 반도 선교사 찬양 콘서트에서 한 50대 후반 선교사님이 제게 오셔서 자신이 옛날 콘서트에서 콜링 받아 선교사가 된 것처럼 뉴욕의 누군가도 콜링 받을 것이라 말씀해 주셨어요. 중보기도 팀들은 다음세대를 위해 일어나 달라고 기도해왔는데 그 기도의 응답이 이 콘서트라는 말씀도 해주셨고요.

□문석진 목사: 요즘 기도제목이 뭔가요?

■송정미 사모: 공연이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세대들이 땅끝을 향하는 마음을 같게 해주시고, 저와 공연팀이 하느님 영광을 위해서만 찬양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 만나는 기회도 되고요. 저렴한 티켓부터 비싼티켓이 있는데 저희가 그 좌석에 오실 분들을 위해 좌석마다 기도할 예정이에요. 같이 기도해주시고, 제 연약한 목소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문석진 목사: 연주회는 자리가 꽉차야 역사가 이루어지는 곳이잖아요.

■송정미 사모: 여러분이 역사와 기적을 함께 이루어 주세요. 제일 좋은 좌석의 10분의 1은 러브 시트라고 지정해서 콘서트에 오실 수 없는 분들을 후원하도록 하고 있어요. 러브 시트가 다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문석진 목사: 암흑과 같은 뉴욕시티에서 이스라엘 찬양대가 찬양하는 것 같은 역사가 이뤄지고, 이번 공연이 씨씨엠의 발전의 큰 획이 되길 바랍니다. 영혼을 움직이는 가수 송정미씨를 만나서 말씀 나눴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정미 사모: 감사합니다.

[송정미 콘서트]
일시: 5월 30일 (토) 오후 7시
장소: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티켓가격: 40불, 60불, 80불, 120불, 150불





<대담 문석진 대표기자 / 정리 구라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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