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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3월21일 08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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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USA동성결혼 인정, 한인교회 파장 예상
PCUSA가 동성혼을 인정하는 헌법개정 승인을 발표했다.ⒸPCUSA(홈피캡쳐)


미국최대장로교단인 PCUSA가 지난 17일 동성결혼을 사실상 인정하는 교단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미주한인교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 사이의 계약이며, 전통적으로는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이뤄지는 것’으로 결혼의 정의가 바뀌는 PCUSA의 새 헌법은 금년 6월 21일에 발효된다. 

이에 따라 PCUSA 소속 개별 당회는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교회 부지 내에서 동성 결혼식을 주최할 수 있게 되고 소속 목회자들도 동성결혼식을 집례할 수 있게 된다는 게 교단 측 설명이다.

PCUSA홈페이지는 이 부분에서 "어떤 커플의 결혼을 집례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권은 항상 목사에게 있어 왔으며, 또한 계속해서 목사에게 있을 것이라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어떤 커플의 결혼식을 교회 부지에서 허용할 것인지에 관한 결정권도 오직 당회에게만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헌법개정안에는 어떤 목사에게도 자기 판단에 반하는 결혼식을 집례하라고 강요할 수 있다거나, 또는 어떤 당회에게도 당회의 판단에 반하는 결혼식을 교회 부지에서 허용하라고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교인수 180만 명으로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PCUSA는 동성애 문제를 갖고 지난 30년간 토론을 거듭해오다가 지난해 총회에서 결혼의 정의에 동성결혼을 포함시키는 헌법 개정안(규례서 예배 모범에 대한 개정안 14-F)을 통과시키고 산하 171개 노회의 수의가 진행되어 왔다. 

3월 17일, 뉴저지 팰리세이즈 노회가 찬성함에 따라 과반이 넘는 87개 노회가 개정에 찬성했다. 아직 남아있는 40여 개 노회가 다 반대 결의를 한다고 해도 뒤집을 수 없는 개정 확정 상태가 된 것이다. 

PCUSA에 속한 한 한인교회 관계자는 "동성결혼 인정과 관련해 교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이 문제 자체가 한인교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PCUSA의 경우 개별 교회의 재산 소유권이 교단에 속해 있는 문제도 얽혀 있어 여러 가지 신중하게 고려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PCUSA 동부한미노회의 H교회, P교회 등이 PCUSA탈퇴를 신청해 '은혜로운 결별’이라는 정책에 의거, 탈퇴수순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일부 한인교회들은 교단의 동성결혼 인정이 한인교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다.

자료사진(동부한미노회는 지난 3월 투표결과 반대를 결의했다)




자료사진(동부한미노회에서 투표후 집계하고 있다.


자료사진(PCUSA한인교회협의회 총회장 이영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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