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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2월07일 09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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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교회의 총체적인 위기는 교역자가 책임져야 한다” - 다큐 영화 ‘제자 옥한흠’ 뉴욕 뉴저지 상영...
 “교역자가 돈을 사랑하지 않는데 교인들이 돈을 사랑하겠어요? 교역자가 음란하지 않은데 교인들이 간음죄를 범하겠어요? 교역자가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 벌벌 떠는데 교인들이 거짓말을 함부로 하겠어요? 오늘날 한국교회의 총체적 위기는 교역자가 책임져야 됩니다”

자신의 욕망과 평생을 싸웠던 예수님의 제자 옥한흠, 한국 기독교계에 큰 메아리를 남긴 고 옥한흠(1938-2010)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자 옥한흠>의 압권 부분이다.

 ‘2014년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1위’의 기록을 깬 영화 <제자 옥한흠>은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을 도입하고 한국교회의 갱신과 일치를 위해 바친 옥한흠 목사의 일생을 기록했다. ‘제자 옥한흠’은 한국 교회의 미래를 걱정했던 옥 목사가 교계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옥 목사는 영화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강하게 포효한다. 

 “교회를 책임지는 그 사자(목사)가 바로 되면 평신도는 바로 됩니다. 그 사자가 잘못되면 평신도가 잘못 되는 거예요. 한국교회의 모든 책임은 교역자가 져야 하는 거예요.” 

영화에서는 옥 목사의 목회를 두고 큰 일했다고 말하는 김영순 사모의 격려에 “내가 옆에 있는 누구하고 비교한다면 자랑할 게 있겠지 그러나 나의 비교대상은 성경에 나오는 사도 바울이요 초대교회 교인들이다. 그들과 비교하면 내가 무엇을 자랑할 것이 있겠는가”라고 대답한다. 신앙의 큰 그릇 옥한흠 목사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전 사랑의 교회 부목사였던 이찬수 목사는 “왜 목회자가 정직하지 않느냐? 하나님 앞에서 부름받은 종이 가장 중요한 것이 정직인데 정직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견딜 수 없어 하시던 그런 마음... 직설적으로 통탄하시던 게 삯군들이 너무 많다. 이런 걸 저희들을 나무라실 때 삯군은 되면 안된다. 삯군이 되어서야 되겠느냐”고 회고한다. 

김영순 사모를 비롯한 유가족, 오정현 목사 등 사랑의교회 관계자 그리고 옥 목사의 지인 김동호(높은뜻연합선교회), 이만열 목사(전 국사편찬위원장).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목사 등의 목소리를 통해 옥 목사의 평소 인격과 성품을 엿볼 수 있다. 


<예고편> (플레이 아이콘을 누르세요)






영화를 제작하고 감독한 김상철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제작한 동기는) 옥 목사에게서 우리가 들어야 할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인가가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영화 첫 장면처럼 뒤로 가고 있는 세상 말이다. 이것에 대한 비난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조언해줄 수 있는 것이 옥한흠 목사의 일대기라고 생각했다. 그 분의 제자 훈련에 초첨을 맞춰, 또 인간 옥한흠의 모습에서 우리가 듣고 깨달아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영화를 보신 분들이 90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영화 속 인터뷰 하신 분들의 증언처럼 옥 목사는 너무 크신 분이다. 짧은 단 한 번의 만남을 깊은 애정으로 기억할 수 있고, 진짜 목회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 주신 분이다. 이 영화를 단순히 감동적으로 보기 보다는 거꾸로 가고 있는 한국교회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그는 또한 “믿지 않는 분들, 교회를 폄하하는 분들은 한국교회에 이런 분이 있었다는 것을, 또 세상에는 묵묵히 예수의 제자 사명을 받들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고 호소했다.

 영화를 제작한 김상철 감독은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목회자이자, 기독교영상제작사 ‘파이오니아21연구소’의 대표로서, 이름도 빛도 없이 사명을 감당한 선교사들을 기억하는 다큐 ‘잊혀진 가방’(2010), 마약 중독자들의 비참한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을 다룬 ‘중독’(2014년) 등 다수의 장, 단편을 제작했다. 
 
한국언론들은 일제히 영화 <제자 옥한흠>에 대해 의미있는 평가를 했다. 

<인물 다큐의 한계를 뛰어넘는 좋은 작품이 나왔다.(서울국제사랑영화제 조현기 부집행위원)>
<한국교회 회복의 상징적 의미가 될 작품(국민일보 노희경 기자)>
<정직한 성직자의 길을 담담하게 제시한다(씨네21 김효정 객원기자)>
<한국교회 문제는 목사들 책임. 그 쟁쟁한 고백.....한국 교회 쓴 약(조선일보 김한수 기자)>
<한국 교회를 향한 뼈아픈 메시지. 스크린은 숨죽여 울고 있다.(기독신문 송상원 기자)> 등이다. 

영화배우 권오중이 옥 목사의 발자취를 찾아가고, 나레이션은 90년대 아이돌 그룹 ‘핑클’의 멤버이자, 진행자로 활약 중인 성유리가 맡았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종교와 교파를 초월해 존경 받아온 인물 가운데 하나인 옥한흠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제자 옥한흠>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상영된다. 뉴저지에서는 2월14일(토) 오후 7시30분 한소망교회, 뉴욕은 15일(주일) 오후 7시 퀸즈한인교회에서 볼 수 있다.

스스로에게 지나칠 정도로 엄격했던 진정한 목회자, 한국교회의 회복과 목회자 그리고 신앙인이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좋은 영화 <제자 옥한흠>을 담임목사와 교인들이 함께 나란히 앉아 관람하는 것은 한편의 설교만큼 커다란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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